개신교도들의 불교폄훼를 규탄하는 대회가 8월 1일 조계사에서 열렸다.

조계사 신도회는 8월 1일 낮12시에 첫 신도총회를 열고 “기독교가 자행하고 있는 불교폄훼 및 종교 갈등 조장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 혈세로 진행 중인 선교행위는 물론 전통문화에 대한 정당한 예산집행 축소행위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열린 조계사 신도총회는 최근 한기총 산하단체를 비롯한 6개 개신교 단체가 7월 중순 각종 일간지 광고를 통해 <종교계는 국민혈세로 종단 운영 행위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광고를 통해 불교를 폄훼한데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개신교도들의 종교갈등 조장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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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서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은 “타종교에 대한 배려 없이 악의적인 비방을 앞세우는 기독교의 자태를 더 이상은 좌시할 수 없다며 불교계의 자성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종교 갈등 조장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사 신도회는 종교편향 행동지침을 공포하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종교편향 행위를 조계사 신행상담실을 통해 접수 종단차원의 대응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일간지 소액광고로 개신교 불교폄훼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조계사 신도회는 오는 일요일인 8월 8일 제2차 신도총회를 열고 개신교의 공격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