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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연구소 부소장에 기획국장 미등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0월 20일 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미등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관 스님은 “종단적으로 종무행정이 중요하지만 문화재 특히 성보의 관리와 보존은 더욱 중요하다”며 “성보를 잘 지키고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관 스님은 또 “미등 스님이 이제는 불교문화재연구소 부소장 소임을 맡지만 기획실에 필요한 부분도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미등 스님은 “불교문화재를 지키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등 스님은 일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1986년 사미계를, 1989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미륵암 주지, 견성암 주지, 성재암 주지, 중앙승가대학교 총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 조계종 기획국장 소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