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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정우스님, 종정 표창패 받아<br>본말사결의대회 원만회향 공로 인정

백상일 | bsibb31@naver.com | 2009-08-13 (목)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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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이 7월 2일 통도사에서 열린 전국본말사주지결의대회를 원만 회향한 공로를 인정받아 8월 13일 조계종 종정 표창패를 수상했다. 표창패는 종정 법전 스님을 대신해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수여했다.

지관 스님은 “정우 스님이 본말사주지결의대회를 비롯해 자비나눔 사업 동참, 종무원들의 복지 등 종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우 스님은 “내세울 것이 없는데 상을 받게 됐다”며 “통도사 내부적으로 일하기보다는 종단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우 스님은 또 “결의대회는 통도사만 준비한 것이 아니고 종단 종무원들도 함께 고생했기 때문에 원만 회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원우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그런데 후원금을 받은 원우회에서 다시 국립공원해제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종단에 기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정우 스님은 “통도사는 9월 중 국가와 민족을 위한 수륙방생재를 지낸다”며 “경남, 양산, 부산, 울산 등 4곳에서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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