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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특별시 순안구역 오산리 소재. 955년 창건, 1636년 중수
동금강암은 평양특별시 순안구역 오산리 담화산에 위치한다. 동금강암은 본래 평안남도 평원군 신성리의 25본산이었던 법흥사의 말사였다. 동금강암은 동금강사(東金剛寺)로도 불리는데, 숲이 울창하고 기암괴석과 협곡이 아름다워 동쪽에 있는 금강산에 위치한다고 하여 동금강사라 불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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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금강사는 고려초기인 955년에 창건되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1936년 고쳐지은 것이다. 본전은 아담한 익공식 건물이면서도 화반대신 주간포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 도량에는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가 승병을 이끌고 머물렀으며, 사명당도 이 절에 머물다 간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