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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모란봉 용화사(龍華寺)

| | 2010-02-20 (토) 16:28

국보 문화유물 제163호

평양시 모란봉구역 개선동. 1935년 창건

용화사는 평양시 중심부에 위치한 모란봉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용화사는 북한의 국보문화유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화사는 1935년 공락문 대사에 의해 세워진 절로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그러나 용화사는 조선불교도연맹 청사가 지금의 모란봉공원 입구로 이전하기 전까지 머물러 있었고, 북한 지도부들이 자주 찾아 평양시민들에게도 비교적 많이 알려진 절이다.

평양시 모란봉 구역 개선동에 위치한 용화사 전경. 사진=진각복지재단 제공.크게보기

조선불교도연맹이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용화사 역시 한국전쟁 시 미군의 폭격으로 소실된 것을 전쟁 종료 직후,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복구되었다고 한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80년과 1984년 2차례에 걸쳐 이 절을 찾아 불구비품을 지원하였고 문화재 보존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고 한다.

용화사는 대웅전과 요사채 2개 전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며, 최근에 들어 내외부를 새롭게 단청을 하였다. 용화사 있는 불교유물로는 흥복사6각7층탑(국보문화유물 제24호), 영명사8각석불(국보문화유물 제 148호), 나무석가모니불 석비, 신묘장구대다리니비가 있다.

용화사 경내에 세워져 있는 '나무서가모니불' 석비. 사진=진각복지재단 제공.크게보기

특히 흥복사6각7층탑은 고려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평양시 평천구역 평천동에 있는 흥복사터에 있던 것이다. 이 탑은 1933년 금수산 을밀대 부근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용화사로 옮긴 것이다. 또한 영명사8각석불도 영명사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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