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서대문구주지협의회(회장 정경 스님)는 5월 6일 저녁 7시부터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연등회’를 봉행한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 모임인 서대문구주지협의회는 이번 봉축행사를 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들의 애도의 마음과 정서를 담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추모 연등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1부 불교 천도의식은 백련사 주지 능허 스님, 옥천암 주지 정경 스님등 서대문구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 주지스님들과 각 사찰 신도들, 일반시민이 참여한다.

2부에는 추도사를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연등행렬을 진행한 후 신도와 일반시민들이 유등을 홍제천에 띄울 예정이다. 행사현장에는 일반시민들이 희생자 애도에 참여할 수 있게 추모리본과 소원초를 배부한다. 추모공연으로는 ‘LMB Singers’의 추모곡과 진혼곡을 연주, 애도 분위기에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