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교도우의회(WFB)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제25차 총회가 오는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스리랑카에서 개최된다.

제16차 WFBY(세계청년불교도우의회) 총회와 제8차 WBU(세계불교대학) 이사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붓다의 가르침을 통한 사회 통합’이다.

WFB본부 펠럽 사무총장은 세계 각 지역본부 및 지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붓다의 가르침을 통한 사회통합으로 제25차 총회의 주제를 삼자는 세일론(스리랑카) 불교협회의 제안을 판 와나메티 본부회장과 구르게 부회장 등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1월 13일 오후 1시부터 WFB 실행이사회가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14일 오전 8시 30분 총회, 오후 1시 30분 개막식, 오후 6시 30분 환영만찬 순으로 이어진다. 15일에는 각국의 지회 대표 전원이 참석하는 제1차 WFB총회가 이어지고 오후부터는 상임이사회가 열린다.

16일에는 ‘붓다의 가르침을 통한 사회통합’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오전부터 열리고, 오후에는 제2차 총회가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WFB 창립 제60주년 기념식과 제25차 총회의 폐막식이 열린다.

참석자들은 17일 스리랑카의 고도 캔디의 유적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WFB한국본부 임선교 명예회장은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함께 열리는 제25차 WFB 총회 스리랑카 대회는 총회의 주제처럼 세계 불교도들이 하나가 되어 화해와 협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