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5월 6일 오전 11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세월호’ 침몰 실종자 무사생환, 상해자 조속쾌유, 희생자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봉축법회로 봉행한다.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에서 동참하여 다문화 다종교인들과 함께 국가적 참변을 한마음으로 위로하고 기원할 예정이다.

법요식에는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 천주교 글라렛 선교수도회 주낙길 수사, 기독교 석준복 목사, 천도교 김길철 부산교구장, 원불교 김대선 교무 등의 이웃종교 지도자를 비롯해 부산의 주요 기관장과 국회의원, 사회단체장등이 동참한다.

또한, 5월 5일 저녁 6시 30분에 봉행되는 봉축전야점등대법회도 부처님의 법등을 밝혀서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 희생자 왕생극락, 상해자 조속쾌유 기원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는 등불을 밝힌다.

삼광사는 희생자의 위패를 대웅보전에 모셨으며, 여객선 세월호 침몰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실종자 무사귀환, 상해자 조속쾌유, 유가족 마음안정, 민관군 구조대들이 힘을 낼 수 있기를 기원하는 등을 달고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