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 <불교닷컴>, <불교저널> 등 3사는 오는 26~27일 예정된 연등회 연등축제 보도를 자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사는 여객선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생환을 전 인류가 절절히 기원하는 마당에 백등을 앞세우고 천도의식을 가미했으나 여전히 축제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민정서를 감안하지 않은 봉축법어와 봉축사도 게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법회, 영가등 행렬, 천도의식 등 추도와 생환 발원 행사들만 그 의미를 존중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도 국가적 재난을 맞아 국민 정서와 시국의 엄중함을 고려해 이번 주부터 일천만 불자 추모기간으로 즉각 선포하고 연등축제를 취소할 것을 호소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