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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경내도 문화마당 열기 가득”

공동취재단 | myhyewook@naver.com | 2012-05-20 (일) 15:58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이 조계사 앞길에서 내외국인의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진 가운데 조계사 경내에서 진행된 각종 문화행사도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조계사 경내 사적비 옆 대웅전 주차장에서 열린 ‘바꿈 바자회’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돼 신도들이 기증한 의류 및 생활용품 등이 판매됐다.

관음재일 법회팀, 지장재일 법회팀, 새신도 안내팀, 어린이 청소년팀, 불교대학 동문회, 반갑다 연우야 등이 공동 주관한 ‘바꿈 바자회’는 꼭 필요한 물자를 소유하고 소비하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된 것으로 작지 않은 호응을 얻었다.

약사재일 법회팀, 지장재일 법회팀, 일요법회팀, 사찰음식보전팀, 사회복지재단팀, 원심회, 불교대학, 인천지회 등이 참가해 100주년 기념 주차장에서 진행된 나눔 먹거리 장터에는 전, 떡 등의 한국 전통음식이 선보였다. 이를 맛보기 위해 시민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사찰도서관 건립을 위한 도서전도 백송 옆에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원이 주최하고 불교문화출판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유명 불교관련서적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오후 3시에는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선재 스님의 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관람도를 높였다. 선재스님은 “해외에서도 한국사찰음식의 브랜드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음식을 통한 문화교류가 보다 확산돼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진불 옆에서는 조계종 대학생회 해외봉사단과 로터스월드가 주관한 해외 어린이 돕기 모금행사가 진행됐다. 대학생회와 로터스월드는 불교용품과 티셔츠 등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해외 어린이를 돕는다.

행사를 주관한 한 관계자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자비행이 베풀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색색의 연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조계사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와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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