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계단위원회가 ‘단일계단(單一戒壇) 30년’을 기념해『單一 戒壇 三十年』을 출간했다.

조계종은 1981년 제1회 단일계단을 통도사 금강계단에 설치하여 구족계를 수계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인 올해 꼭 30주년을 맞아 자료집을 출간하는 한편 10월 13일 오전 11시부터 조계사 대웅전에서 계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계단위원회에서는 지난 2000년에『單一戒壇 二十年』이라는 자료집을 이미 발간 한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단일계단 30년은 그 이후 10년간의 자료 를 수집하여 책으로 묶은 것이다.

30년 자료집에는 단일계단이 출범하게 된 계기와 ‘계단의 현황’, ‘법계(法階) 제도와 가사’ 등에 대한 지난 30년간의 약사(略史)가 상세하게 실려 있다. 또한 지난 30년간 계단에 동참한 율사 스님들의 사진도 함께 실렸다.

10월 13일 열리는 계율 토론회에서는 △한국의 승가와 비구계 △사분율 348계(비구니계)를 중심으로 △출가자의 대승보살계 정신 등의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