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및 시신기증자의 영가를 축원하는 천도재가 10월 3일(일) 오전 11시 경기도 남양주 불암사(회주 일면 스님)에서 봉행됐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년 본부를 통해 장기등기증 및 시신기증을 하신 영가를 축원하고 널리 그 뜻을 알리기 위한 천도재를 봉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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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천도재에는 기증자 유족 및 회원,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간문화재 법진 스님의 인례로 장기등기증 및 시신기증 영가 156위, 일반 영가 92위에 대한 시련, 대령, 법문, 영가천도 등의 의식이 진행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불암사 회주)은 천도재 법문을 통해 “죽는 순간에도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간 영가들의 보살행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업(善業)”이라며 “우리는 그 선업의 공덕을 일깨우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오늘의 천도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