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직원들이 다양한 종교계와의 소통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충남 공주 마곡사와 전통불교문화원에서 템플스테이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청와대의 종교계간 소통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청와대 불자 모임인 '청불회(회장 홍상표 홍보수석)' 회원들과, 대통령 비서실 수석 및 직원, 가족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템플스테이 참가단은 10월 1일(금)~10월 2일(토)까지 이틀간 108배 체험, 단주 만들기, 다도체험과 같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템플스테이는 1,700년 역사를 지닌 한국불교의 수행문화를 통해 내․외국인들에게 선(禪)과 진정한 휴식, 그리고 자연과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참가자 수 또한 60만 명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지난 해 OECD 보고서에 ‘가장 성공정인 관광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최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템플스테이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소통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만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