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S는 9월 25일(토) 오전 10시 인천항에서 신의주의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물자를 보내는 선적식을 했다. 선적식에는 JTS 후원자 130여분이 참석해서 구호물품에 따뜻한 마음을 더해서 더욱더 풍성한 물자보내기가 되었다.

JTS는 7월과 8월 태풍과 집중호우로 북한 전역이 심각한 물난리를 맞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특히 신의주와 인근지역은 피해가 매우 심각하여 많은 가옥과 농경지가 매몰되고 침수 되었다. 주택이 완전히 파괴된 수많은 주민들은 그대로 거리에 나앉은 상황이라고 한다. JTS는 넋 잃은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마음을 담아 구호물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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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구호물품으로는 밀가루 500톤, 담요 3,000장, 겨울신발 2,500켤레를 비롯하여 구급함 400셋트, 사혈침 1만개, 세수비누, 빨래비누 각각 5000개 등 20피트 컨테이너 30대 분량의 식량과 겨울나기 생활필수품이다.

선적식은 JTS의 후원단체이기도 한 ‘신명나눔(대표 노수환)’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신명나게 문을 열었다. 뒤를 이어 김기진 JTS 공동대표의 인사말씀과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안산학현초등학교 1학년인 박세희 어린이가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낭독했다. 그리고 ‘신명나눔’에서 선적식에 참가한 모든 분들을 위하여 액을 풀어 주고 큰 복을 빌어주는 문화공연으로 근심에 쌓여 있는 모든 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마지막으로 신의주로 보내는 구호물품을 담은 컨테이너를 직접 출항할 배 TRADE FOURTUNE 호에 들어 올려 싣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선적식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하루속히 수해피해에서 잘 극복되기를 바라는 북녘으로 향하는 남쪽의 간절한 마음이 손길 하나하나에 담아 보내졌다.

긴급구호물자는 선적식을 가진 오늘 9월 25일(토) 12시에 인천항을 출발하여 27일(월) 북한의 남포항에 도착한다. 남포항에 도착한 긴급구호물자는 육로를 통해 신의주와 인근지역의 수해피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JTS는 4월, 평양과 자강도를 제외한 전국 9개 시․도 50여개의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특수학교 12,000여명에게 밀가루 300톤, 두유 36만개, 초코파이, 문구류, 운동기구 등 식량과 생필품, 교육기자재 등을 20피트 컨테이너 50여대에 담아 지원했다.

8월에는 개성시와 황해남도, 황해북도에 긴급식량지원으로 밀가루 200톤을 지원하였고, 9월에는 개성인근의 수해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밀가루 100톤을 지원하였으며, 이는 개성육로를 통하여 각각 이사장과 국장이 직접 인도요원으로 참여했다.

하반기에도 JTS는 식량과 겨울 내의, 겨울의류, 목도리, 담요를 비롯하여 겨울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JTS가 이렇게 계속해서 대북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후원자님들의 정성이 모여서 이루어지고 있다. 변함없는 관심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