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연재 > 김정빈 시인의 감꽃마을

아가의 공로

| | 2008-07-12 (토) 00:00

해님은
세상을 비치다 비치다
지치면
아가 눈빛을 보고
힘을 낸다나?
꽃들은
향기를 자아내다 자아내다
지치면
아가 살내음을 맡고는
힘을 낸다나?
* “태양이 없다면 인간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과학자의 말이다. “아기가 없다면 태양도 지칠 것이다.” 이것은 시인의 말이다. 물론 과학자의 말은 맞다, 우리의 머리에. 그리고 시인의 언어는 사랑스럽다, 우리의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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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Pharmc809 2009-11-24 08: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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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nice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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