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연재 > 김정빈 시인의 감꽃마을

밤송이는

| | 2008-07-06 (일) 00:00

가시방패로
자신을 지키다가
익으면
가슴을 연다,
밤송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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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 익으면 가슴을 연다. 익으면 마음을 낸다. 곡식도, 밤송이도, 그리고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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