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맨처음

불렀을까

옹달샘

옹알이하는

아가가?

옹달샘

젊은 엄마랑

첫아가는

옹달샘

보는 것마다

신기해서

옹달샘

옹알옹알

옹알이로

옹달샘

둘이 같이

이름지어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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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에 앞서 소리가 있다. 그 소리가 의미를 담게 되어 말이 성립되는 것이지만, 그런 의미에서 어린 아기의 옹알이는 소리가 말로 변하는 경계쯤에 있는 것, 바꿔 말해서 아기는 생명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말에 있어서도 갓 돋아난 새싹같은 존재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