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비구니 종회의원 후보자에 계환 지홍 지성 명준 혜정 도수 묘주 혜범 희유 인수 스님 등 10명이 추천됐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우 스님)는 9월 22일 제15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16대 비구니 종회의원 선출의 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57명의 운영위원 중 50명이 참석해 성원했다.
전국비구니회장 명우 스님은 회의에 앞서 “비구니 위상을 정립하자는 말은 쉽지만 하기는 힘들다. 어떻게 하면 비구니 위상이 정립되고 참신한 비구니 스님으로 설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오늘 회의가 비구니들이 단합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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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는 비구니 종회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해 9명의 간선위원을 위촉했다. 간선위원은 비구니회장 명우 스님, 운영위원장 계환 스님, 수석부회장 성총 스님, 수석부위원장 혜전 스님 등 임원 4명과 상용, 무진, 자원, 효성, 희원 스님 등 5명의 일반운영위원으로 구성됐다.
간선위원들은 논의를 통해 출사표를 던진 16명의 후보자 중 교육분과에 계환 스님(동국대 도서관장·원교사), 사회분과에 지홍 스님(아산병원지도법사·정향사), 포교분과에 지성 스님(고양 법계사), 강원분과에 명준 스님(부산 영화사), 율원분과에 혜정 스님(의정부 광동고교 교법사), 선원분과에 도수 스님(울산 석남사), 법제분과에 묘주 스님(서울 연국사), 행정분과에 혜범 스님(지리산 오도암), 복지분과에 희유 스님(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문화분과에 인수 스님(충남 포란사)을 호선했다. 이 중 계환, 지홍, 지성 스님 등 3명이 재임이다.
운영위원장 계환 스님은 비구니 종회의원 후보자 선출 기준으로 ▲각 분야에서 비구니회를 위한 권익 향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 ▲종회에서 소신껏 발언할 수 있는 사람 ▲비구니 일에 합심할 수 있는 사람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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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환 스님은 후보자 추천을 마친 후 “이번에 선출된 스님들은 지난번보다 더 젊어졌다. 마인드도 오픈됐고 소신이 있는 사람들을 뽑았다”며 “젊은 비구니 스님네가 종단살림을 알고 일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환 스님은 ‘간선제’를 통해 비구니 종회의원을 선출하는 이유로 “직선제를 하면 공평함에 순기능이 있지만, 문중 학별 지연 등에 영향을 받는다. 간선제도 소수의 몇 사람이라고 하는 역기능이 있지만 순기능과 역기능을 생각해볼 때 간선제가 낫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비구니 종회의원 후보자에 호선된 10명은 24일 오후 5시까지 중앙종회 사무처에 일괄 접수될 예정이며, 후보 자격에 이상이 없으면 10월 3일 열리는 직능선출위원회를 통해 종회의원으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