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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백용성 스님 탄생 15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백용성스님기념사업회(이사장 법륜 스님)가 기념식과 심포지엄 등 선양사업을 실시한다.

탄생기념식은 6월 5일 오전 10시 탄생성지인 장수 죽림정사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용성 스님의 손상좌이자 죽림정사 주지인 법륜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의장 밀운 스님, 대각회 이사장 도업 스님(용성문하 동헌문도 대표), 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용성문화 자운문도 대표),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용성문화 고암문인),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용성문화 동산문인) 등이 참석한다.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와 박남수 천도교 교령,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회장, 김대선 원불교 평양교구장, 박유철 광복회 회장 등 이웃종교 인사들은 축사에 나선다.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죽림정사 조실인 도문 스님은 법어를 하며, 한명옥 백용성조사 유훈실현후원회장이 회향사를 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앞선 5월 2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는 용성 스님의 생애를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조성택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허우성 경희대 교수가 ‘부처님 정법의 계승과 전파’를 주제로, 김순석 국학진흥원 수석연구원이 ‘시대의 과제, 독립운동’을 주제로 발표하며,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김경집 진각대학원대 교수, 조 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한동민 수원박물관 학예팀장이 각각 토론에 나선다.

법륜 스님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성장이 백용성조사를 비롯한 선조들의 인연공덕임을 생각한다면 그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에 맞게 행하는 것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심포지엄과 기념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