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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발전특위 가동 현안 해결<br>대규모 수륙대재-대승보살계 봉행”

이학종기자 | urubella@naver.com | 2014-01-24 (금) 17:53

크게보기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도산 스님, 사진)은 종단의 미래를 위해 △투명한 종무행정 운영 △지방교구종무원의 역할 증대 △대 사회 포교 및 복지활동 강화 △항구적인 교육제도 확립 △승풍진작과 위계의 확립 △승려 노후복지 문제 해결 △사찰재산권 보장 및 공유사찰 지정 △종단 재정의 건전성 확립 등 8대 핵심기조를 중심으로 종단을 운영해가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22일 오후 3시 태고종 전승관에서 연두기자회견을 연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열린 행정, 위상 정립, 교육활성화를 원칙으로 종단운영 8대 핵심 기조를 도출했다”며 “8대 핵심기조는 총무원장 출마 시에 내세웠던 공약이기도 한 만큼 올 한해 열심히 추진해보겠다”고 밝혔다.


핵심기조에 따른 올해 종단 사업계획은 중점사업 10개와 기본사업 10개로 구체화했다.

중점사업은 △종도고충처리위원회 운영(종도 권익보호와 대 사회 업무 지원을 위해 상시운영) △태고종발전위원회 운영(종단의 발전적 변화와 대 사회적 역할 구현을 위해 상시운영) △태고종도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교세 확장과 실질적인 태고종의 신도확보를 위한 서명운동 전개)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기원 수륙대재 5월 중 봉행(새만금 지역 타진 중) △종단차원의 대승보살계 봉행(윤년을 맞아 국가안녕, 국민화합을 기원하는 전국대승보살계 수계법회 10월 중 설판) △종단 통일의식집 발간(의례의 체계화와 한글화를 병행한 종단 통일 의식집 발간) △전국신도회 재편 및 활성화(중앙연합합창단 운영) △선교육 후득도 체계 확립(교육제도 정비와 함께 선교육 후득도 제도 정착을 위한 정수원제도 부활 및 동방불교대학 개편) △태고청규 중점 시행(종단 쇄신과 이미지 제고) △국제구호사업 적극 추진(종단의 공식 국제구호단체 (사)나누우리 통한 국내외 재난 및 소외계층 구호사업 추진) 등이다.


기본사업은 3월 중으로 ‘승려의무금 제도 조정안 입법 상정’과 ‘승려분한신고(연장) 마감’이 마무리된다. 10월 중에는 태고보우국사 탄신다례에 맞춰 종조의 원융사상을 선양하는 제4회 태고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밖에 종지종풍 선양, 승풍 진작, 승가 위계질서 확립사업과 전통문화유산 보존 및 후학 전승 사업, 전통사찰 106곳에 대한 방재시스템 구축, 불교문화 해외 알리기 명소로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궁사를 명소사찰로 개발, 전통불교문화 명인 지정, 지방 종무원장회의 연석회의 개최, 승려 노후복지 지원을 위한 사업 전개를 연중 진행한다.


도산스님은 “태고종 총무원장이 되면서 종단을 진단해보니 정보가 어둡다는 판단을 했다”며 “사회 각계, 즉 정치가, 기업가, 학자, 법조인 등 60여 명으로 구성할 태고종발전특별위원회가 이미 발기인 모임을 가졌고, 오는 2월 10일 정식 발족되면 종단문제 해결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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