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사찰스님들과 신도회, 불교단체가 뜻을 모아 12월 3일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자비의 연탄배달 행사를 갖는다.

이번 <자비의 연탄>은 사찰, 단체, 개인 등 불교계가 뜻을 모아 조성한 기금 700만원으로 14,000여장의 연탄을 지역 독거노인세대 등에 지원하게 된다.

3일 오후 3시부터 광주 남구 방림 1동에서 진행될 연탄나누기 행사에는 스님, 신도대표, 신도 등 60여명이 함께 모여 직접 배달 할 예정이다.

이번 연탄나누기 행사는 사)광주불교사암연합회를 비롯해 (사)광주전남불교신도회, (사)자비신행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있다.

자비의 연탄 나눔 행사는 지난 2009년 자비의 연탄 1만장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가 2회째이며, 올해에는 재가불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과 불교사찰과 단체들이 모금한 총 700여만원으로 70여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집결지는 숭의중학교 정문 앞이며, 행사문의는 자비신행회 사무처장 김영섭 010-9655-4770, 광주불교사암연합회 사무국장 문귀례 376-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