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에 소재한 조계종 선학원 소속사찰 보성선원(주지 한북 스님)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자비의 김장 담그기 및 나누기’ 행사를 벌인다.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로 올해에는 송현1동 기초생활수급자 24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11월 30일 오전 9시에 배추가 보성선원에 도착하면 배추를 곧바로 내리고 다듬고 절이는 것을 시작으로,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절인 배추 헹구기, 양념만들기를 진행하고, 12월 2일 오전 9시부터 양념 버무리기, 김장 버무리기, 김장 전달하기, 김장나누기 회향 순으로 3일 간의 자비실천행사가 마무리된다. 김장 버무리기 행사에는 지역의 정치인과 유지들이 동참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동참 및 후원 문의; 010)2799-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