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정산스님)은 지난 11월 24일 오후 1시, 제 12차 정기 이사회에 앞서 관문사 2층 총무원장 직무실에서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으로부터 복지 후원금 2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후원금을 직접 전달한 김규태 부행장은 “천태종복지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되길 희망하며, 미력이나마 천태종복지재단의 노인, 장애인, 아동 복지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천태종복지재단에 대한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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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산스님은 “지난 2008년에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로 천태종과 기업은행이 서로 협력하며 우의를 다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서 우리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기업은행 후원금은 저소득 조손가정 및 독거어르신 생계비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영양증진비 지원사업, 긴급복지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기업은행은 2008년 4월 천태자비카드 협약식 이후 매년 천태종복지재단에 카드 사용액의 일정부분을 복지기금으로 후원하고 있다.

한편 천태종복지재단 2010년 제 12차 정기이사회 개최하고, 2011년 사업계획 보고를 들은 후 180여억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7명의 이사가 참석하여 성원되었으며, 14개 산하기관의 기관장과 관리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시간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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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정산스님의 주재하에 진행된 이날 회의는 2011년 세입세출 예산총액은 전년도 예산총액보다 5% 적게 편성된 18,399,242,004원으로 원안 확정했다. 천태종복지재단은 기존의 복지사업 이외에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2011년에 천태복지대회를 개최하고, 복지정책을 연구 개발하여 종단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원할 천태복지연구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천태종복지재단의 상임이사인 경천스님은 “천태종복지재단이 행정적인 면에서도 일정 괘도에 올랐으며 앞으로는 천태종의 모든 사찰과 종도들이 힘을 합쳐 지역복지사업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