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대표이사 자승스님) 오는 12월 2일 AW컨벤션 센터에서 ‘2010 한국불교자비나눔 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2010 한국불교자비나눔 대축제’는 전국의 불교사회복지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불교사회복지계의 자비나눔 실천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불교사회복지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자비나눔 실천가들을 발굴. 포상하는 자리이다.

총무원장 자승스님, 보건복지부장관,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 및 사회복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인 한국불교자비나눔 대축제는 ‘불교사회복지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제1부 특별세미나에 이어 제2부 “자비나눔 대법회” 와 만찬으로 구성되었다.

재단 창립 15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한 1부의 특별세미나는 올 한 해 동안 불교계 사회복지 법인 및 사회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한 총수 조사, 전국 불교계 사회복지시설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시설 조사에 대한 결과는 고경환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불교계 사회복지 시설의 일반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조성희 교수(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불교계 사회복지 시설의 지역사회 자원활용 및 프로그램 연구’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또한 종사자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의 결과는 이혜숙 교수(금강대학교 초빙교수)가 ‘불교계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의 직무인식과 실태’를,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학교 포교사회학과)가 ‘불교계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의 종교적 특성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김형용(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 공상길(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장), 고강호(영남이공대학 사회복지보육과 교수), 조기룡(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가, 좌장은 최경구 교수(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불교사회복지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 동시에 불교계사회복지 종사자들과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2부의 ‘자비나눔 대법회’에서는 한 해 동안의 자비나눔 실천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비나눔 실천가들을 포상하는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익활동가, 사회복지종사자,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유공자선정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조사한 결과 선정된 18명의 유공자는 사회복지시설 운영부문(사회복지법인, 시설 및 단체운영자), 사회복지발전 공헌부문(사회복지법인, 시설 및 단체 실무자), 자원봉사활동부문, 특별상(후원부문)으로 각각 포상을 하게된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한국불교자비나눔 대축제는 세상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불교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해 온 불교사회복지의 현재를 조명해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전국 자비나눔 실천가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양시켜 불교계 자비나눔 활동이 더욱 확산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계 최초로 불교사회복지 시설 현황 파악 및 종사자 인식에 대해 대대적으로 실시한 조사연구는 불교사회복지의 질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