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기도 도량 삼각산 화계사(주지 수암 스님)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마련했다.

11월 27일(토)에는 수유 1동 성당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을 전달한다.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는 3대 종교(화계사, 송암교회, 수유1동 성당)가 연합하여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위로와 용기를 드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2000년부터 시작하여 11회째를 맞이했다.

3개 종교의 사찰과 교회에서 연합바자회를 통해 거두어들인 수입으로 매년 20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각 300만원씩 6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23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각 300만원씩 총 6천9백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12월 1일(수)에는 김장김치, 생활용품, 쌀 나누기 등 ‘자비나눔’ 행사를 벌인다. 이 행사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 모.부자, 노인복지센타, 관공서 일용직 등 생활이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나누어 드린다.

12월 22일(수)에는 동지를 맞이하여 동지 팥죽 나누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 실천행사를 개최한다. 거리에서 팥죽 나누기, 독거노인, 그룹 홈, 노인복지센타, 군법당, 재활원, 경로당, 관내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맹아원, 관공서 일용직 등)에 따뜻한 팥죽을 나누어 먹음으로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행사다.

12월 31일(금)에는 송구영신 법회를 회향한 후 새해맞이 타종식을 하고, 동참 대중과 떡국을 함께 나누며 덕담을 주고 받는 행사를 갖는다.

또한 내년(2011년) 2월 4일(토)에는 숭산장학회에서 초,중,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0 전달한다. 숭산장학회는 화계사 신행단체에서 후원하는 장학회로서 2010년에는 신도회, 불교대학, 거사회, 포교사회 등 신힝단체에서 후원한 장학기금으로 대학생 3명, 중고생 5명, 초등생 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같은 수준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2011년 2월 17일(목)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및 민속놀이 대동마당을 펼친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마당으로 화계사를 방문하는 신도, 등산객, 지역민들의 소원을 달집에 매달아 놓은 후 대보름날 둥근 달을 바라보면서 각자의 새해소원을 비는 행사다. 이 행사는 모든 동참자들이 원을 그리며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부르며 달집 주변을 돌면서 마무리된다.

이밖에도 화계사는 강북구 사암연합회 주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한다. 화계사는 이 행사에 20㎏ 120포대(사암연합회 전체 20㎏ 400포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강북구청 주관 사랑의 쌀 나누기에는 20㎏ 80포대를 지원함으로써 연말에 더불어 사는 불자로서 보시행을 실천하고 있다. 문의 : 화계사 02-997-6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