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가장 뛰어난 기사를 쓴 기자에게 주어지는 ｢2010 한국불교기자상｣ 대상인 ‘선원빈 기자상’에 남수연․최호승 기자(법보신문)의 ‘지자체 합창단 선교활동 점입가경’이 선정됐다.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조용수)와 한국불교언론인후원위원회(위원장 최승천)는 지난 19일 오후 5시 '2010 한국불교기자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선정했다.

교계안팎의 엄정한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1월 5일 마감한 후보작품들에 대한 위원별 사전 평가자료를 토대로 숙의를 거듭한 결과, 대상인 선원빈기자상에 남수연․최호승 기자의 ‘지차제 합창단 선교활동 점입가경’을, 기획해설보도부문에 김치중 기자(주간불교)의 ‘템플스테이 무엇이 문제인가’를 각각 선정했다.

취재보도부문에는 이재형 기자(법보신문)의 ‘문화재청 불교문화재 해설 엉망’과 이은아 기자(불교TV)의 ‘종교관련 국가예산 논란의 진실’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하고, 사진보도부문에는 박재완 기자(현대불교)의 ‘절속의 문화읽기’를 선정했다.

이번 심사평가는 단순 평점제를 탈피해 심사위원의 각 부문별 점수평가를 기초로 종합평가와 개별평가 등 세부적으로 구분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로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한국불교언론인후원위원회는 ｢2010년도 불교언론인 장학생｣ 선발과 관련하여 이날 회의를 갖고, 본인대상자로 이성수 기자(불교신문, 동국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수료), 자녀대상자로 이준엽 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고교자녀)․김종기 명예회원(고교자녀)․남수연 기자(법보신문, 초교자녀) 등을 선정했다.

본인 장학금은 2백만원이며, 자녀 장학금은 고교생 50만원, 초․중등생 30만원이다.

한편, 한국불교기자협회는 이날 심사위원회 종료직후 가진 임원회의를 통해 신인기자상인 장려상에 엄태규 기자(불교신문), 공로상에 전임회장인 남배현(법보신문)․안직수 불교신문 편집국장 직무대행과 주영운 행원문화재단 이사장을 각각 선정했다.

20년간 본회 활동을 해온 회원에게 시상하는 「20년 근속 공로상」은 임병화 여성불교 편집장이 영예를 안았다.

'2010 한국불교기자상' 시상식과 불교언론인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12월 6일(월) 오후 6시30분 종로구 견지동에 소재한 ‘엘마레따’에서 열리는 ‘불교언론인의 밤’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