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 주최하고 있는 화0요열린강좌 11월 강좌는 문화사학자 신정일 선생을 초청해 23일 오후 7시부터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열린다.

올레길, 둘레길 등 올 한 해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걷기여행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으로, 오늘도 우리 땅 방방곡곡을 누비며 걷고 있는 문화사학자 신정일 선생으로부터, 왜 그렇게 걸아야 했는지, 그가 우리 땅을 걸으면서 발견한 것은 무엇인지 등 그가 걸었던 마음의 길을 따라가 보는 시간이다.

이날 주제가 될 서적은 신정일(문화사학자)의 『느리게 걷는 사람; 문화사학자 신정일의 아름다운 시절』(생각의나무)이다.

참가 회비를 받지 않는 대신,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3천원 이내를 십시일반으로 모급함에 넣으면 여기에 대한불교진흥원이 보태서 그 전부를 불우이웃에 전달한다.

동참 문의 및 신청 : 02-719-2606, 네이버 카페(화요 열린 강좌, http://cafe.naver.com/dharin.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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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은?

문화사학자로 역사 관련 저술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는 작가이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발족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펼쳤고,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10대 강 도보 답사를 기획하여 금강에서 압록강까지 답사를 마쳤고, 우리나라의 옛길인 영남대로와 삼남대로를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개의 산을 올랐다. 지금은 2005년 시작된 사단법인 우리땅걷기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조선을 뒤흔든 최대의 역모사건』, 『똑바로 살아라』, 『섬진강 따라 걷기』, 『다시 쓰는 택리지』(전5권)등 4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