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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숙원불사 진각문화전승원 회향<br>10일, 1층에서 역사적인 입주원만불사

이학종기자 | urubella@naver.com | 2012-09-12 (수) 21:50

한국 밀교문화의 중심이 될 진각문화전승원이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으로 희망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진각종은 9월 10일 ‘통리원 건물철거 및 진각문화전승원 입주원만불사’를 진각문화전승원 1층에서 봉행하고, 중앙종무기관 등의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다.

성초 총인예하, 통리원장 혜정 정사,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 효운 정사를 비롯한 서울교구 스승과 종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불사는 오불예참과 정공 및 강도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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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이 숙원불사였던 진각문화전승원에 역사적인 입주원만불사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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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문화전승원의 내부 모습.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진각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뜻깊은 날이다. 진각문화전승원의 천장은 마치 하늘을 향해 뚫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진각성존의 원력이 다시 우리에게 내려온다는 의미의 표상”이라 설명했다.

혜정 정사는 이어 “이러한 자리를 있게 해주신 총인님을 비롯한 전국 스승님들과 신교도들의 원력에 감사 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그 원력을 회향하는 날이 아닌 진각문화전승원의 원만한 운영을 위한 새로운 원력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승원 건립을 위해 보낸 궂은 날, 기쁜 날, 슬픈 날들은 모두 오늘 이 자리에서 가슴에 묻고 화창한 가을의 높은 하늘처럼 진각종의 미래도 화창하고 높은 이상을 가지게 되기를 다시 한번 서원한다”고 말했다.

진각종은 진각문화전승원 입주와 그동안 사용해 오던 통리원 건물 등의 철거가 마무리된 후 10월 30일 진각문화전승원 개관 헌공불사를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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