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 이하 민추본)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회장단체 월드비전, 이하 북민협) 상임위원 단체로 선임됐다.

북민협은 59개의 대북지원협력사업 단체가 가입된 협의체로, 그 중 상임위원 단체는 총 11개 단체로 구성된 주요 의사 및 정책 결정 단위이다. 2012년 북민협에 가입한 민추본은 그간 불교계를 대표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 1월 29일 북민협 상임위원 단체로 선임됐다.

이에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보화 스님은 민추본을 대표해 오늘(2월 10일) 오전 8시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북민협 2014년 1차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2014년도 예산안 심의 ▲회원단체 정비 및 운영에 대한 심의 ▲정책위원장 단체 선임 ▲대정부 관계 등 향후 주요 사업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편 민추본은 올해 대북인도적 지원사업으로 ‘북한어린이 영양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