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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하면 신심이 저절로 솟지요”
대강백 무비 스님이 도서출판 담앤북스에서 펴낸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1-10권이 최근 발행됐다.
사경(寫經)은 글자 그대로 불교경전을 베껴 쓰는 일이다. 부처님 입멸 후 초기의 사경은 불경을 후손에게 전하고, 승려가 독송하고 연구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사경은 불경을 널리 보급시키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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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행복의 법칙·생각을 멈추고 존재를 시작하라·생각나무3
행복의 법칙 = 광덕 스님이 1974년부터 월간 <불광>에 발표한 글들을 엮은 것으로, 1990년 초판이 나온 이후 25년 만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펴냈다.
『행복의 법칙』은 어렵거나 난해하지 않다. 바로 우리의 생활현장 속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청정한 마음의 법칙을 활용해 행복을 누리게 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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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미래 사회 주도권 쥐려면 기독교 공부해야”
다르지만 조화한다이찬수 지음, 모시는사람들320쪽, 1만6000원
‘강남대 이찬수 목사’. 늘 붙어 다녔던 그 학교명과 이름과 직함은 한동안 우리 사회의 뜻있는 종교인들에게 안타까움을 주는 단어였다. 그는 2003년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종교간 조화와 관용을 이야기하며 불상에 절을 했다. 그 뒤 우상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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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불교법난’을 기억하시나요?
10·27불교법난원행 지음, 에세이스트사394쪽, 1만5000원
‘10·27불교법난’을 기억하는 불자는 얼마나 될까. 법난이 일어난 1980년 10월 27일 이후 한동안 불교계에서 ‘법난’이라는 용어는 사실상 금기어였다. 요즘 말로'좌빨 의식'이 짙은 대학생과 청년 불자 등소수는 목소리를 냈다가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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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빨리어의 기초와 실천·묘하고 묘합니다·기적의 명상치료
빨리어의 기초와 실천 = 이 책은 세계 여러 곳의 셀프 스터디나 그룹 스터디에서 초급 빨리어 교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을 만큼 그 진가와 효용성이 입증된 책이다. 문법 유형에 따라 총 32개의 LESSON으로 정리하여 자세하고 쉽게 설명했고, 도표와 관련 어휘를 풍부하게 실어 이해를 도왔다. 간단한 예문 및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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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 성화에 세 번 째 시집 냈지요”
22년 만에 세 번 째 시집을 낸 대안 스님이 21일 북콘서트를 열었다.
충북 진천 도솔암 대안 스님이 세 번 째 시집 『어머니의 선물』을 펴냈다. 1993년 절필 이후 선원 정진에 몰두하다 22년 만에 대중 앞에 선 것이다. 이번 시집에는 그가 써 모아둔 1천여 편 중 최고의 작품 108편이 상재됐다.
스님은 작년 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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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무비 스님의 전심법요 강설·육조 혜능대사의 법보단경·종교란 무엇인가
무비 스님의 전심법요 강설 = 『전심법요(傳心法要)』를 엮은이는 당나라 말기 강서성 종릉(鐘陵)의 관찰사로 부임한 재가신자 배휴 배상국이다. 그는 황벽 선사의 가르침을 집대성해 ‘황벽산 단제선사 전심법요’와 ‘완릉록’으로 엮어냈다. 이 어록에서 황벽 선사는 ‘유전일심 갱무별법(唯傳一心 更無別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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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은 밖에서 주어지지 않는다”
두려움을 넘어 미소 짓기까지쵸걈 트룽파 지음, 캐롤린 로즈 기미언 편집,신유나 옮김, 불광출판사224쪽, 1만4000원
엄마의 배 속에서 태어나는 아기는 울음을 터뜨린다. 갑자기 달라진 환경에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두려움은 점점 더 커진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좌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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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우리시대의 큰스님·선으로 풀어낸 천수경·여기,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리시대의 큰스님 = 불교인문학의 관점에서 고승의 삶에 나타난 다양한 이념과 사상, 좌절과 성취, 인간상 등을 발굴 문헌과 신뢰도 높은 증언을 통해 조명했다.
이 책에는 선의 중흥, 교학과 역경, 포교와 빈민구제, 종풍 쇄신, 민족운동 등의 분야에서 활약한 31인의 큰스님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보살정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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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 소설 김선우 『발원』 독후감 공모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원효 스님과 요석 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소설인 김선우 작가의 장편소설『발원』 독후감을 공모한다.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넘는 ‘화쟁’의 정신을 널리 전하고자 열리는 이번 공모전의 참가자격은 중고등학생(청소년부)과 대학생과 일반인(일반부)으로, 원고 분량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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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고익진 교수 뜻 기리며 책 5천 권 법보시
고 고익진 교수의 저서 《불교의 체계적 이해》표지.
한국불교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 고익진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1934~1988)의 뜻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고익진 교수(왼쪽 사진=김근식 아주자동차대학 지도교수 제공)로부터 가르침을 전수받아 정진해 온 신행단체인 ‘일승보살회’(一乘菩薩會,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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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지금 있는 곳~·불보살 영험 이야기·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 사소한 분노가 됐든 삶을 위협하는 두려움이 됐든 마음속에서 불쑥 감정이 일어날 때, 우리는 그것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그 순간 마음이 닫히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적인 영적 스승이자 마음 전문가인 페마 초드론은 마음을 겉으로 표출하거나 내면으로 억압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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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부자 되라고 가르쳤다고?
부처님의 부자수업윤성식 지음, 불광출판사256쪽, 1만5000원
부처님이 부자 되라고 가르쳤다고?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부제는 한술 더 떠 ‘부처님은 왜 돈을 많이 벌라고 했을까’다. ‘무소유의 종교’인 불교를 어떻게 보고 이런 책이….
이런 푸념에 대한 저자의 답은 이렇다. “부처님은 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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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욱 박사, 『조선시대 불교~』 『미로 속에서~』 등 펴내
본지에 <선시 365일>을 연재하는 불교한문학자 임종욱 박사가 『조선시대 불교공간과 한문학의 자장』(이회)과 『미로 속에서 광장 찾기』(보고사) 등 두 권의 책을 잇달아 펴냈다.
『조선시대 불교공간과 한문학의 자장』은 조선 후기 불교한문학과 경남지방 문인들의 시문집에 대한 관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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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던 ‘수행’이 가깝게 느껴지네
너무 멀리서 찾지 마라정운 지음, 조계종출판사288쪽, 1만3800원
[“비구들이여! 너희들에게 마지막으로 말하노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하게 되어 있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하여 꼭 수행을 완성토록 하여라.”
부처님께서는 아난과 대중에게 마지막으로 말씀하실 때도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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