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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혼의 노래·Yeon Deung Hoe·내 인생의 꽃다발
혼의 노래 = 왜 사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져놓고 그 답을 찾는 여정을 다룬 소설이다. 그런데 그 접근이 흥미롭다. 저자는 어려운 철학이나 종교적 교리들을 강제로 끌어들이지 않는다. 무협지나 판타지 장르에서나 가능한 설정을 과감하게 끌어와서 이야기의 얼개로 삼고 그 속에 한 평범한 인생의 의미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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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요”
“그러나 남의 불행 위에 내 행복을 쌓지는 마세요”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 (사진 = 나무의마음)
법륜 스님의 행복법륜 글, 그림 최승미, 나무의마음280쪽, 1만4000원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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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호흡이 주는 선물·불교 시간론·유마
호흡이 주는 선물 = 사회심리학자인 저자 래리 로젠버그는 대학 교수 시절인 1968년에 크리슈나무르티를 만나면서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당신이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주의를 집중하십시오.”라는 그의 말 한 마디가 가슴의 불길이 되어 미련 없이 대학 강단을 떠나 수행의 길을 걸었다.
숭산 스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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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이 지닌 기운과 파동을 느껴보세요”
좋아 좋아승한 지음, 마음의숲344쪽, 1만3800원
“한 발만 더 배려하고 ‘좋아 좋아.’ 한 발만 더 양보하고 ‘좋아 좋아.’ 한 발만 더 긍정하고 ‘좋아 좋아.’ 한 발만 더 받아들이면 빛나는 당신이 있고 빛나는 태양이 있고 빛나는 우리가 있습니다.” (239쪽)
“좋아 좋아!”라고 말하면 분명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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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찰음식 외국인에 소개 영문책자
제철 채소로 소박하게 만들어 청정한 수행 풍토를 유지하려는 불가의 노력이 담긴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영문 책자가 나왔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 이하 종단협)가 최근 한국불교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책자 번역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한 영문책자《Grateful Offerings-Korean Mountain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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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 우리 곁으로 다시 오다
그림으로 보는 불교이야기정병삼 지음, 풀빛352쪽, 2만8000원
불자가 사찰에 가서 우선 들러야 할 곳은 법당. 법당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불상과 눈을 마주치며 정성을 다해 삼배를 올린다. 하지만 불상 뒤에 있는 불화에 관심을 두는 경우는 흔치 않다.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정병삼 교수는 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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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탄, 그 이유를 알겠네
어떤 행복린다 리밍 지음, 하창수 옮김, 곰출판336쪽, 1만4000원
히말라야의 조그만 불교 나라 부탄은 도대체 어떤 나라이기에 국민의 대다수, 무려 97%가 행복하다고 말할까? 모르긴 해도 국민행복지수 하위의 불명예를 안고 사는 국가의 국민으로서는 참으로 궁금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생각은 거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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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통해 삶을 배운다
숨능행 스님 지음, 마음의숲264쪽, 1만3800원
“죽음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재생의 삶으로 가기 위한 기회이다. 죽음으로부터 또 다른 희망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죽음과 대면해야 할 때 끌려가듯이 죽음을 맞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삶을 향해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그랬으면 참 좋겠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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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고민 담은 ‘즉문즉설’
야단법석법륜 스님 지음, 정토출판사592쪽, 2만3000원
야단법석이란 ‘야외에 자리를 마련해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라는 뜻이다. 스님이 법당 안 법상 위에 앉아서 거룩하게 얘기를 하면 경전과 관련된 제한된 주제가 될 경우가 많은데 법상을 마당에 내어놓아 이야기하는 사람이 어떤 조건에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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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명상, 이젠 당신 차례다
생각의 판을 뒤집어라제니스 마투라노 지음, 안희영·김병전 옮김248쪽, 불광출판사
어느 식품회사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을 재활용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해당 회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난 적이 있다. 회사 직원들은 단지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잘못된 선택이 끼칠 악영향을 잠시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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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 이모그래피와 만나다
깨달음으로 이끄는 대장경 속 한마디김형중 지음, 허회태 그림, 운주사248쪽, 1만5000원
우리나라에 있는 경전을 흔히 팔만대장경이라고 한다. 고려대장경의 판각 수가 8만여 개여서 그리 부른다는 설도 있고, 중생들의 8만4천 번뇌에 맞춰 설한 대기법문의 숫자에서 기인한다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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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현대미술, 선에게 길을 묻다·서울의 두타행자·사진, 남한산성을 품다
현대미술, 선에게 길을 묻다 =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윤양호는 독일 유학 중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현대 예술가들이 추구하고 있는 예술적 지향점이 바로 동양적인 정신성, 그중에서도 불교와 선의 정신에 있었기 때문이다. 보물을 몸에 지니고서도 모르고 있었던 셈이다. 그는 독일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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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적 사유로 반야심경 해석 시도
멈추어라 세상은 아름답다하영진 지음, 생각더하기222쪽, 1만2000원
공군 군법사를 역임한 고(故) 하영진 법사의 반야심경 해설서 『멈추어라 세상은 아름답다』가 그의 입적 2주기(12월 8일)를 맞아 출간됐다.
하 법사는 2001년 미국 하와이주립대학 철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공부를 계속하면서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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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파브르’ 정부희 박사의 어린이 곤충책
‘한국의 파브르’라 불리는 현장파 곤충학자 정부희 박사가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곤충 책을 펴냈다. 《우리 땅 곤충 관찰기》(길벗스쿨, 172면)가 그것.
20년 간 우리 산과 숲을 오가며 곤충을 연구해 온 정부희 박사는 이 책에 곤충들의 짝짓기 과정과 사냥방법, 자식을 기르는 모습 등 곤충들의 순간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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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가 아닌 자판기 커피 같은 공부법
박사학위 4개를 보유한 월정사 교무 자현 스님이 자신은 천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면서 30년 공부 내공을 압축해책으로 펴냈다.
스님의 공부법자현 글, 소복이 그림, 불광출판사256쪽, 1만4000원
자기계발서가 유행처럼 번지는 시대다.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공부법에 관한 책 한 두 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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