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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종교문화 다시 읽기
종교학하는 재미를 알려주다
[나는 이 책이 새로운 세대의 종교학하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학문의 언어와 대중의 언어의 장벽이 사라진 인터넷 이후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학자의 언어를 대중적으로 공연히 톤 다운하는, 그런 번역이 공연해진 시대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시대의 언어로 쓰여졌기에 전에 볼 수 없었던 종교학 책이라는 생각을 …
‘종교자’의 언어에 드러난 ‘종교’ 개념 연구
[19-20세기 한국의 종교문화 및 종교 이해에 관한 연구를 위해서는 일차자료의 발굴과 정리가 절실하다. 예컨대, 근대 일본의 학지(學知) 체계를 구축했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노우에 데쓰지로(井上哲次郎, 1856-1944)는 1891년부터 개설했던 ‘비교종교와 동양철학’ 강좌에서 비교종교의 형식으로 세…
챗봇과 종교: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이루다가 보여준 인종차별, 여성혐오, 성소수자 차별, 장애인 차별 발언은 우리가 축적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부터 나왔다. 이루다는 우리의 거울이다. 지난 12월 여당 측 주도로 차별금지법 발의가 다시 추진되기 시작했다. 성소수자 차별 이슈를 포함한 것은 다행이고 반갑지만, 종교를 차별금지 예외 대상에 포함한 것…
새로운 기억(記憶)을 좇아 사족(蛇足)을 달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다른 사람에게서 ‘종교학은 무얼 하는 학문이냐?’는 물음을 받곤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저는 늘 해답이 궁합니다. 그래도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은 그나마 얼버무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 안에서 그 물음이 일 때는 속수무책입니다. 그런 물음이 제게는 간헐적으로 일곤 했습니다. 그런데 …
소의 해, 신축년 2021년을 맞이하여
[한우라 불리는 다양한 소들이 이 땅에서 베푼 공로가 그만큼 컸다. 이젠 맛으로밖에 못 느끼는 한우의 정체를 색깔만큼이나 다양했던 그들의 역할과 동행(同行)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 천천히 우직한 마음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2021년을 견디어 나가길 바란다. 꿈속에서라도 우왕(牛王)을 볼 수 있기를 기원…
도끼와 칼 그리고 아틀라스
[바르부르크의 <아틀라스 므네모시네>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엘리아데의 『종교형태론』 목차 속 항목들을 모두 펼쳐놓고 그 항목 각각을 자유롭게 다른 항목 옆으로 이동시키며 무수히 많은 다른 연결선들을 만들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디테일에 대한 천착과 서로 다른 것들 - 서로 다른 사물들, 서…
한국의 보수와 진보, 한민족에 대한 왜곡된 논리
[명분상으로 보면, 한국의 보수는 분단국가의 존속만을 주장하며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 더 치중하고 있으며, 한국의 진보는 분단국가에서는 개인의 권리보다 민족화해와 민족통일이 우선한다는 논리로 민족공동체를 더 중시한다. 이에 따라 보수와 수구, 그리고 분단 존속이 한 묶음이 되어 ‘보수’로 지칭되고 있…
조약, 통역, 선교
[조약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국가들이 협상하는 장이기 때문에 통역이 필수다. 통역전문가가 흔하지 않던 시절, 외국어 구사를 생명으로 하는 선교사나 유학생보다 더 좋은 대안이 어디 있었겠는가. 로드 암허스트호(아편밀수선)와 에리곤호(극동함대)에 선교사와 유학생이 탑승했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처럼 제국…
타자의 이해는 지식권력의 해체로부터 시작된다
「초우가 이야기하는 토착민 혹은 타자는 서구와 제3세계의 관계에서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끊임없이 생성된다. 소수자로서의 타자는 늘 결여되어 있고, 교화와 계몽의 대상이 되며, 권력에 의해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이 글은 Rey Chow, “Where have all the Natives Gone?”(《Displace…
조커, 악당, 그리고 종교학
「근대적 이성과 합리성은 예측 불가능하며 비균질적인 상상을 배제해왔다. 이는 마치 광대들의 히죽거림과 조롱을 궁정 밖으로 쫓아내고 궁정을 근엄함으로 채운 것처럼, 상상을 바보스럽고 미친 정신병으로 규정해서 근대의 궁정에서 '소제(掃除)'한 것과 같다. 따라서 이성에 묶인 상상력의 사유는 더 …
코로나19 시대,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함
「인간이 식물 없이 존재할 수 있을까?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면 식물은 인간 없이 존재할 수 있을까? 아래 소록도 서생리 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가능할 것 같다. 사진은 소록도 한센인 마을 서생리를 찍은 것인데, 1990년대 초반까지 사람들이 살다가 주민 수가 줄어들면서 마을사람들이 인근 다른 마을로 이주…
백신 및 백신 거부에 대하여
「우리는 이미 더럽고 오염된 상태에 있으며, 그래야만 살아갈 수 있다. 예컨대 태어날 때부터 우리 뱃속에는 온갖 세균이 득실대고 있다. 우리가 수없이 많은 바이러스와 같이 살지 않겠다고 한다면 곧바로 우리의 생명을 지탱하기가 어렵게 될 것이다. 깨끗하고 순수한 것도 적당한 수준을 찾아야 한다.」 …
통계 숫자에 가려진 삶의 이야기(narrative)
「코로나19 통계에 가려진 삶의 이야기도 다양한 장르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로 이야기될 것이다. 전염병 희생자 개개인의 애끓는 사연에 귀 기울이는 일은 결국 인류 전체의 집단적인 자각을 일깨워주는 반성과 성찰의 기회가 되고, 아울러 새로운 기원 신화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
KB교회- 헌금이 뭐길래
「금년 내내 코로나로 인해서 신자일반의 경제사정도 그리 좋을 리 없는 상황에서 돌이켜보면, 교회 · 사찰 등 종교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지극히 가난해질 각오로 현재 보유자원이나마 우선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돌보는 과업에 힘써야 할 때가 아닌가. 누구든 풍요와 축재(蓄財)를 선망하는 시절이라고 할지라…
iGen에게 ‘종교전달(宗敎傳達)’하기, 感想과 私談과 雜說
「한국교회의 지도력도 80년대에 머물러 있는 산업화와 책이라는 미디어 경험을 공유하는 남성 중심의 배타적 집단이 되고 있다. 종교를 전달하는 교육기관 역시 예외는 아니다. 신학대학이 급팽창하던 1990년대에 진입한 교수들이 만들어 놓은 교육내용과 방식은 신성불가침한 타부가 되었다. 지도력의 배타적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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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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