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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종교문화 다시 읽기
마마의 신비와 공덕
「코로나는 우리 사회와 삶을 철저히 변화시키고 있다.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생각했던 것이 어느새 집에 들어와 주인 행세를 한다. 하루빨리 보내고 싶다. 사라진다면 빚을 내 굿을 하고 미사여구로 송신의 글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같이 있어 미운정이라도 든 것일까? 조선시대…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예기치 않은 선물
「이번 팬데믹 사태는 우리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의미심장한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흠모했던 일본과 미국이 과연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의 표준모델인가 하는 의문이 든 것이다. 과거 군국주의의 유산에다 아날로그 시대를 답습하고 있는 일본, 그리고 사회 공공재를 시장에 맡겨 국가의 공공성을 황폐화시…
마스크를 쓴 인류, 마스크를 쓴 종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종교도 위험한 종교가 된다. 마스크로 상징화될 수 있는 매개/매너가 없는 종교, 사회적 얼굴이 없는 맨얼굴의 종교는 불온하다. 감히 마스크 없이 만나는 것을 지향하는 종교는 전염병을 옮기는 거대한 병원체, 고위험 시설이 된다. 이제 신과의 만남도 초월자에 대한 명상에도 마스크가 필요…
이것도 종교학일까: 내가 해온 공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의 보훈을 평화학적으로 재구성하는 상상을 하다가 ‘보훈교육연구원’을 알게 되었고, 원장 공모에 지원해 올 2월 11일 원장으로 취임했다. 책상에서의 연구를 논문과 강의실에 한정하지 않고 공적 연구 혹은 정책과도 연결시키고 싶었다. 그렇게 내 삶의 방식에 다시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 질병에 대한 잔상
「이 질병은 이미 병균의 단계에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문화, 정치, 의식구조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 반응을 하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히려 내 시각의 변화, 나의 생각의 변이를 생각한다. 새가 내려다보는 인간의 모습이 되었건, 고양이처럼 미시적으로 관찰하건, 이 모든 관점을 …
상처 입은 세상의 선물
「오늘날 많은 이들은 세상을 선물이 아니라 약육강식의 가혹한 ‘헬(hell)’로 경험한다. 선물과 답례로 서로를 먹이는 되먹임의 고리는 곳곳에서 진즉에 끊어졌고 파국이 임박한 듯하다. 그렇지만 인간만이 아닌, 인간적인 것보다 더 큰 세계로 시야를 확장할 경우, 상처 입었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선물을 베푸…
여행으로 본 근대 신화의 탄생
「 모든 성스러운 것은 반드시 제자리를 갖는다 (All sacred things must have their place) C. Levi-Strauss 」 주지하다시피 최근 세계 관광산업은 유례없는 불황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관광업계 전체가 멈춰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 국가 중 관광산업 의존율이 높은 나라의 …
코로나와 온라인 시대의 개신교 신앙
「현재 코로나로 인한 한국 개신교회의 변화는 전자매체 시스템을 통해서 실행되고 있다. “인쇄술”에 기대고 “책”을 통해 성장해 온 개신교가, 코로나라는 우발적 상황을 맞아 폭발적으로 성장해 온 전자매체와 “온라인”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것은 어쩌면 종교개혁으로 출현한 개신교가 또 다…
사회적 거리두기- 왜곡된 표어
「지난 몇 달 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어쩌면 그 심리적 소외감이 5월 연휴에 일부 사람들을 술집과 클럽으로 달려가게 했을 수도 있다. 누구든지 예외 없이 서로의 안녕에 기대어 사는 운명공동체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이 아프면 나도 아프게 되는 원리를 무심히 잊어버린 모양새가 되어서 안타깝다.ʍ…
정성 혹은 기도의 가격
「조상님 전에 물어보았습니다. 부처님께도 물어보았습니다. 회신이 왔습니다. 그것은 구원을 추구하는 개인으로 사는 호모 라보란스(Homo Laborans, 노동하는 인간)에게 던지는 포기하라는 나라의 가르침이었답니다. 포기하는 것은 희생현상 안에서는 내던짐의 철학입니다. 여기서 포기는 곧 투기(投企)가 됩니다. …
염병이 전하고자 하는 것
「“사악한 존재나 나쁜 기운은 언제나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러다가 우리가 잠깐 방심하는 틈을 타서 우리의 경계선을 넘어 침투한다. 그 사악한 존재는 우리 가운데 약한 자를 포섭하고 세뇌하여 그들의 수족과 첩자로 만들고 세력을 확장해 나간다. 우리는 의료진과 과학자의 강철과 같은 의지력과 희생…
무속 치병(治病)의례의 과거와 현재
「그러나 여전히 행해지는 치병의례가 있다. 그것은 조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병을 위한 치병굿이다. 이러한 병은 현대의학으로서는 치유할 수 없다. 또한 무속의 치병굿에서는 병의 원인이 된 존재와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상호 이해와 공감, 그리고 그것에 기초한 관계 회복이 치병의 중심 원리로 작용하고 있다.…
‘잊은 나’는 ‘잃어버린 나’일까?
「그런데 나의 고민과 혼돈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얼굴은 점차 편안해져 간다. 어느 날은 동자스님마냥 맑고 어느 날은 해탈스님처럼 여유롭고 깊다. 엄마의 기억과 뇌가 비어갈수록 엄마의 번뇌와 슬픔도 사라져 가는 것 같다. 모든 질문에 “몰라~.”로 일관하면서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다. 그녀의 상태를 비…
‘지양’의 의미와 헤겔, 그리고 버틀러
「양자택일을 권(혹은 강요)하고 과정에 대한 성찰과 논의가 자주 생략되는 우리 시대, 학제간의 협업을 강조하지만 현실에서는 학제간의 구분이 너무도 뚜렷한 학문의 세계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지양이란 과연 무엇일까. 버틀러의 지양을 통해 생각해본다.」 헤겔의 ‘지양’(止揚. Aufhebung)이라는…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개신교를 포함한 한국의 종교는 다시 옛 모습으로 회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개신교의 경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다수의 교회가 공동체 의식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현장 예배를 포기하고 대신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실행하면서, 영상 예배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예배에서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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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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