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추가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Home 칼럼ㆍ기고 종교문화 다시 읽기
호주 원주민의 드림타임
[원주민은 한 사람이 사는 동안 선행을 행했다면, 영원한 세계의 일부가 되어 육체적인 형태로 살아있는 세계로 돌아온다고 믿는다. 죽은자는 지상 세계의 연장인 다른 영역으로 옮아간다. 이 믿음은 산자와 죽은자의 중개 역할을 하는 조상과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원주민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해는 그들의 …
장애인에게 종교는 무엇일까?
[돌봄과 인권의 사각지대에 쉽게 놓이게 되는 장애인의 현실에서 종교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그러나 장애인이 종교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격과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종교의 물리적·정서적 환경이 장애인에게 편안해야 한다. 장애인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환대의 공동체라면 누구에게도 편안한 공간일 수…
인자수(仁者壽)
[초고령사회의 장수는 인간 의지의 산물이다. 그런 의지의 영역에 과학이나 경제에 대한 고려는 포함되어도 윤리적이거나 의미론적 차원에 관한 관심은 미미하다. 초고령사회에서 장수는 그 자체 목적으로 취급된다. 내가 느낀 공허함은 거기서 유래하는 듯하다. 무수하게 쏟아지는 노인 혹은 노화 담론에서 장수한다는 사…
한민족과 분단국가, 그리고 민족종교
[1990년대 탈냉전의 시대를 맞아서도 한국의 종교지형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종교문화는 항시 변화하고 있고, 그곳에는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있을 수 없다. 단지 한국인의 종교적 삶이 있을 뿐이다.] 지난 2월13일 ‘1950년대의 한국종교’라는 주제로 한종연의 비대면 콜로퀴움이 있었다. 이 글은 그것에 참여하…
칠궁과 종묘
[처와 첩을 가르는 주요 기준이 예의 유무였다. 육례(六禮)의 예를 행하여 맞이하는 것이 부인이라면 부부의 예 없이 들어온 것이 첩이었다. 예가 없음은 그가 사회적 존재로 자립할 수 없음을 말한다. 가족 내에서도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조선후기 그들의 존재는 부정하기 어려웠다. 왕실의 계승에서 그들의 …
예에 합당한 살인, 복수
[아무리 숭고한 의미를 성취하는 복수라고 해도 사적인 복수가 이어지는 것은 국가의 법적 질서를 위협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효와 충, 예와 의라는 가치를 구현하는 복수를 단순한 범죄와 동일하게 취급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복수는 한 제국이 지배이념으로 삼았던 유교의 경전에서 사람됨의 도리로 규정하고 상찬하는 …
폭력, 사랑과 카타르시스의 다른 이름인가
[카타르시스는 현대의 면역이나 예방접종과 아주 닮았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사회라는 신체에다 약간의 폭력을 주입시켜 그 사회가 폭력에 저항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희생제의의 기능과도 매우 흡사하다. 그러고 보니 내가 지금까지 다섯 차례나 받은 코로나19 접종은 희생제의의 반복과 일치하는 셈이다.] 최근 …
병역거부, 신사참배, 그리고 독립유공자 추서
[병역거부와 신사참배 문제는 유사하면서도 다른 맥락을 지니고 있다. 병역거부자들은 살상 무기를 손에 드는 것이 교리에 위배되기 때문에 병역거부를 하였으며 신사참배 거부자들은 신사참배가 우상숭배 금지 계명에 위배된다고 보았기 때문에 거부한 것이다. 물론 양자의 이러한 태도에는 유일신에 대한 충성이라는 강력…
불안과 종교
[이렇게 불안을 비롯한 인간의 많은 정신적 문제들을 의학이 해결해주는 시대에, 그리고 철학과, 무속 및 명리가 다방면에서 인간 불안에 대응하는 시대에 종교가 여전히 불안에 대한 강력한 구원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 미지수이다.] 선종(禪宗)의 이야기에는 달마대사가 9년 면벽 수행을 할 때, 혜가(慧可)가 자신의 …
애도의 방식
[당연한 말이지만. 어떤 형식의 죽음의례에서든 죽은 자의 존재를 드러내고 확인하는 절차나 상징이 구성 요소의 하나로 자리잡기 마련이다. 이런 점에서 “위패도 영정도 없는 분향소”는 죽은 자를 위한 진정한 애도의 공간으로 볼 수 없을 것이다.] 한 사람이 죽었을 때 살아있는 가족이나 죽은 자 모두 서로 대화를 나…
도교와 불교는 무엇을 논쟁했나?
[도사(道士) 고환은 「이하론」에서 “도교와 불교는 ‘교’라는 점에서는 같지만(道則佛也, 佛則道也.), 중국 태생의 도교가 외국 전래의 불교보다 우월하다(優劣之分)”고 하면서, 불교에 대한 도교의 우위를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불교 측 입장에 있던 명승소가 불교가 결코 도교보다 열등한 교가 아니라고…
욘더: 죽음의 기억, 기억의 죽음
[사후세계가 있다면 다시 만나 식사할 수 있을까. 현재의 나는 그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사후세계의 존재를 합리적으로 의심한다. 믿느냐 믿지 않느냐 중 택하라면 믿지 않는다가 현재 나의 대답이다. 하지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만나 함께 식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새학기에 의대생을 대상으로 …
왜 1950년대의 종교인가?
[미국을 향한 경사(傾斜)는 일찍이 19세기 말부터 나타났지만, 미군정을 거치면서 제도적인 세력을 얻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국전쟁을 결정적인 계기로 하여 공고화하게 되어 오늘날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포로서의 하나 된 민족 공동체가 상호 적대감으로 분열되어 남한에서는 그 빈 자리를 ‘어버이 미국’이 차지…
새해를 맞는 정감
[연구소의 그간의 방향 전환과 새로운 연구 시도들은 회원간의 비대면 인터넷과 영상담론을 통해 진행된 역설적 기능의 결실들이었다. 이제 우리가 돌아가야 할 ”일상에로의 복귀“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문하며 아마 ”일상“이란 더 이상 존재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시 새해를 맞는 우리…
구름과 함께 머문 절, 운주사
[운주사 석불과 석탑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식어는 ‘미완의 불사(佛事)’이다. 운주사를 상징하는 와불은 나지막한 산 정상에 누워있다. 널직한 바위에 좌상과 입상의 두 부처님을 조각한 후 암반에서 불상을 떼어내는 작업을 마치지 못하여 지금처럼 누워있게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천불천탑의 많은 돌이 왜, 어떻…
 1  2  3  4  5  6  7  8  9  10    


광륵사



가장 많이본 기사
“위없는 안온을 경험하게 되리”
방일하지 않음은 죽지 않는 길방일은 죽음의 길방일하지 않은 사람은 죽지 않으며방일한 사람은 죽은 자와 같네.이런 이치 꿰뚫어 아는슬기로운 님,방일하지 않고 방일하지 않음을 기뻐하며고귀한 님의 행경을 즐기...
웹툰 ‘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 2’ 누적 142만뷰 돌
불국사-청운교 백운교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에서 「카카오 웹툰」에 연재한 ‘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2’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22년 연재를 시작으로 이달 속편이 공개된 지 ...
도서출판 해장각 『미얀마 아라한의 수행』 출간
<미얀마 아라한의 수행> 책 표지(-모곡 사야도) ⓒ 해장각 출판사미얀마에서 존경받는 아라한, 큰스님들의 법문에서 위빠사나 수행 방법을 발췌하여 정리한 책 『미얀마 아라한의 수행』이 강종미 불교학자의 ...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 환자치료비 지원금 기부
(사진=생명나눔실천본부 제공)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대종사)는 9월 22일, 본부 회의실에서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가 환자치료비 지원금으로 상금 6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생명나눔실천...
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명상프로그램 활성화’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동안 합천 해인사에서 템플스테이 명상프로그램 운영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숍은 경상권역 지도...
                                   
mediabuddha.net(c) mediabuddha News and Media Limited 2008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41730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아-00650
발행일 : 2008년 4월 1일 / 발행소 : 02826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리랑로 5길 12-9 / 발행인·편집 : 신광수(법타스님)
사무실 : 02832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13길 33 복전빌딩 201호
전화번호 : 02)739-5557 / 팩스 : 02)739-5570 / 이메일 : bind12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