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추가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Home 칼럼ㆍ기고 종교문화 다시 읽기
‘성스러운’ 체액(體液)
「한국의 가톨릭교회는 ‘구원방주’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해당 공동체를 방문하는 자들에게 파문제재를 선언하였으나, ‘구원방주’는 가톨릭교회와 분리되기를 거부하며 여전히 건재하다. 본 글은 무엇이 그토록 많은 신자를 그곳으로 향하게 하는가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될지도 모른다.」 체액(Bo…
오페르트, 젠킨스, 그리고 페롱
[사건이 발생한 뒤에 일 처리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관련자들은 이 일로 무슨 벌을 받았나? 어느 것 하나도 명백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그 여파는 상당히 심각하였다. 조선 사람들은 천주교와 서양 침략 세력을 동의어로 여기게 되어 혹독한 천주교 탄압을 당연시하였다. 또한 근대 여명기 한국사 속에서 이 사건은…
‘힐링’이라는 말
「힐링 담론의 첫 번째 특징은 개인의 육체적 질병에 국한하지 않으며, 종교적 배타성에서도 벗어나서 광범위한 청중을 거느리게 되는 것이다. 힐링 담론의 포용성 때문에 폭넓은 범위의 인구집단에게 호소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힐링이라는 말을 여기저기에서 듣게 된 지 꽤 되었다. 이제 일상…
사무엘 톰슨(Samuel Thomson)과 ‘문재인 케어’
「내가 아는 동네의원 의사들은 저수가에도 불구하고 내가 감히 넘겨 볼 수 없는 경제적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의사의 평균 1년간 수입은 대략 1억 500만원이라고 하니, 도무지 그들의 경제적 셈법은 좀처럼 파악하기 어렵다. 어느 정도의 수익이 보장되어야 만족할 수 …
노이질러, ‘종교하는 인간’을 묻기
「종교는 이런 거야라는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저런 게 이상한 게 아니고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자. 되짚어보자. 종교인도 비종교인도 이상한 걸 믿고, 종교인들이 종교의 가르침과는 맞지 않은 신행을 하고, 인간의 역사상 그러지 않았던 때를 찾을 수도 없다고 한다면, 아마 이런 경향…
‘너의 이름은’ 속의 일본 신도
[이처럼 일본 신도의 신들과 신도적 세계관을 밑그림으로 삼고 있는 <너의 이름은>을 통해 신카이 마코토가 정말로 전하고 싶어 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것은 어쩌면 잃어버린 ‘일본’이라는 이름일지도 모른다.] 신예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1973~현재)는 흔히 ‘일본의 램브…
왕관과 짧은 반바지: 공모와 저항으로서의 옷입기
「그녀의 탈의 행위는 그녀자신도 분명히 밝혔듯이, 사회가 요구하는 어떤 특정한 틀에 따라 자기 자신의 외모와 행동, 목소리를 바꾸도록 강요당했던 모두를 위한 항변이었다. 즉 이 ‘연행’은 ‘짧은 반바지’를 입는 것이 논문발표장에 적절한 것이냐 마느냐를 둘러싼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요구하는 적절한 옷…
‘하나의 핏줄’, 지금 여기 있는 옛날이야기
「지난 달 판문점에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4.27 남북정상 회담이 있었다. 당시 다양한 역사적 장면과 발언이 이목을 끌었지만 필자는 무엇보다도 ‘하나의 핏줄’이라는 두 정상의 표현에서 신화라는 것은 ‘지금 여기 있는 옛날의 이야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얼마전 현존하는 우리나라 …
아이의 노래 안에 담긴 종교문화
「아이는 순수한 존재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편견을 여과 없이 전달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랜디스가 채록한 동요에서 뜻밖에 드러나는 종교문화에 대한 공격성을 앞에 놓고서, 아마 랜디스가 그랬듯이 나 역시 여러 생각에 빠져든다.」 랜디스(Eli Barr Landis)라는 선교사에 관한 글을 …
담 쌓기와 토대 희생제의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건축물의 토대를 사람이나 닭의 피로 적시는 토대 희생제의의 관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렇지만 쌓아올린 무언가가 무너질까 두려워서 사회적 약자를 희생시켜서 자신들의 안전/안정을 희구하는 현상은 오늘날에도 도처에서 발견된다. 이런 굴레를 벗어날 순 없을까.] 튀링겐의 전설은…
팟캐스트(podcast) 세계의 종교, 종교학, 그리고 나
[팟캐스트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유머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종교” 역시 독자적으로 분류되어 서비스되고 있다. 종교 카테고리로 분류된 팟캐스트에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무속을 비롯한 다양한 종교의 팟캐스트가 공존하고 있다. 종교로 분류된 팟캐스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팟캐스트는 …
뒤늦은 부고, 그리고 조너선 스미스를 통해 배운 것
[조너선 스미스는 전화나 인터넷은 물론 컴퓨터도 사용하지 않고 모든 논문과 저서, 강의자료들을 타자기와 수기로 작성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좋아했고 열의를 가졌던 것들, 즉 읽고 생각하고 대화하고 가르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데 그러한 매체들이 과연 필요한가에 회의적이었다.] 2017년 12월 30일 현…
예술사를 가르치는 종교학자의 변명
「예술사에서 종교는 그만큼 중요하고 절대적인 핵심이다. 그래서이다. 소심한 게 아니라 너무 겸손해서이다. 겸손도 지나치면 병이다. 무엇인들 그렇지 않겠는가. 문화에서 종교를 빼고 과연 무엇을 얼마나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이제 조금은 덜 겸손해지고 싶다.」 재직 중인 학교의 문화콘텐…
올림픽 송가〈이매진〉의 종교성과 무신론 논란
「우리 나라에서도 인터넷 상으로 존 레논의 〈이매진〉에 대한 대중의 논란들이 오가고 있다. 존 레논이 “아나키스트라거나 사회주의자이다”, 혹은 “그가 우울증이 있었으며 〈이매진〉에 사탄의 영향력이 보인다”거나, “일루미나티의 노래다” 등의 글들이 인터넷카페나 블로그들을 통해 떠돌고 있…
죽어서 받는 이름 시호諡號
「시諡는 행위의 자치를 나타내는 이름이며, 호號는 공을 나타내는 이름이다. 그러므로 시호란 생애를 마친 사람에게 그 삶의 행로와 업적을 드러내기 위해 만든 이름이다. 이것은 한 사람의 일생을 문자로 표현하려는 유교의 독특한 평가 방식이다. 」 아기가 태어나면 이름을 지어준다. 이름에…
 1  2  3  4  5  6  7  


광륵사



가장 많이본 기사
한중문화교류진흥협회, 『제7회 한,중문화교류전』 개
『제7회 한,중문화교류전』 현수막 한중 문화교류진흥협회(회장 하태규)는 불기2562(2018)년10월20일(토)부터 25일(목)까지 한국, 중국, 대만을 대표하는 작가 10명을 초청해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
“세성(목성) 따라 한 생이 가네”
밤이면 별구경을 하러 마당으로 나간다. 달빛 한미한 초승이나 그믐 무렵엔 별들이 더 또렷하다. 소동파의 묘사처럼 달 밝은 밤에는 별이 드문 법이지만[月明星稀] 달구경이 주는 매력 또한 간단치 않으니 이래저래 ...
『사단법인 일승보살회 창립총회』 및 『丙古 고익진
“한 길을 걸어가는 보살이여항상 고요한 마음에 머물러검소한 생활과 봉사에 힘쓰라그 마음이 미묘하게 움직여 주리라” - 병고 고익진 - 『사단법인 일승보살회 창립총회』 기념사진 일승보살회는 불...
하느님의 올바름을 묻는 요즘 영화들
「많은 수녀가 임신하였고, 수녀원에서는 폐쇄를 막기 위해 몰래 의사를 불러 출산을 하고 심지어는 아이를 몰래 갖다버리기도 한다. 의사가 수녀에게 묻는다. “믿음을 잃은 자는 없었나요?” 수녀가 답한다....
『반야심경 여행』 6위
<조계종불교전문서점> 주간베스트 10/05 ~ 10/11 문의 = 02-2031-2070~3 순위 도서명 출판사 저자 1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