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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종교문화 다시 읽기
연애와 종교
사랑은 종교를 비유하여 설명하는 가장 오래된 방식 중 하나이다. 당장 떠오르는 아가서와 각종 신비주의 문헌들을 비롯해 종교사 전반에 걸쳐 논할 자료들이 무궁무진할 것이다. 내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그중에서도 현대인의 사랑 행위와 관련해서이다. 아마도 사랑 이야기는 종교학 수업에서 단골 소재이지 않을까 싶…
대한민국 대통령과 켈로그의 종교 사용법
현재 우리나라에는 국정농단으로 인한 사회적 분노가 들끓고 있다. 더구나 그러한 국정농단의 배후에는 여러 종교를 혼합한 ‘사이비 종교’(?)의 창립자인 최태민 목사와 그 일가가 있다는 점에서 국민이 느끼는 허탈감은 매우 크다. 또한 대통령과 연관된 종교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여러 이야기가 무성하게 퍼지고 있…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종교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박 대통령의 탄핵과 하야가 인터넷 검색어 1, 2위를 차지하고, 그 다음이 최태민과 영생교다(2016년 10월 26일 기준). 이는 종교가 큰 영향을 끼치는 한국이 아니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현상이다. 이 검색어의 순위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국민들은 박 대통령이 전혀 소통을 못하고 책임을 회…
지령 30호를 맞이하여
《종교문화비평》 창간호를 낸 것이 2002년 4월입니다. 그런지 열다섯 해가 흘렀습니다. 이번 호는 서른 번째로 나오는 책입니다. 횟수(回數)가 적지 않고, 세월 또한 짧지 않습니다. 첫 권을 낼 때 나이가 서른다섯이었다면 지금은 쉰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분에게는 이 책을 만들면서 젊음을 다 보냈다고 해도 좋을 …
경험과 개념, 그 이중주를 지향하며
올해 정월, 한 경매에 출품예정이었던 《삼국유사》 권2 <기이(紀異)>편이 도난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매회사측은 경매 하루 전날에 매우 이례적으로 그것에 대한 경매를 즉각 중단하고 문화재청에 소유권 확인을 요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조사결과 이 책은 1999년 대전의 한 교수…
포도나무가 타는 가을날의 애도
삶 속에 죽음이 스멀스멀 똬리를 틀다가 얼마나 끈질기게 삶을 옥죄이는지 숨을 막혀오던 그런 순간, 생생히 뵈었던 분들의 부고가 한꺼번에 너무도 갑작스럽게 들려왔다. 찾아뵙고 마지막 인사를 드려도, 그조차 여의치 못했을 땐 더욱더 마음이 무거웠다. 맑은 가을 날 포도나무 가지처럼 말라 타들어가다가 마지막 …
장애인, 인간승리와 비정상의 이름
시원치 않은 성적과 국내외적 사건들로 인해서 리우 하계 올림픽이 사람들의 관심을 별로 받지 못했던 것 같다. 스포츠 내셔널리즘의 향연 속에서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이야기도 이전 올림픽 때보다 적었던 것 같다. 해당 종목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거…
번역어로서 희생제의라는 말이 지닌 문제점
종교학이 다루는 분야 가운데 의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희생제의’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만 희생제의는 서구어 ‘sacrifice’를 번역한 말이다. 의례 연구 영역에서 희생제의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던 주제이다. 조너선 스미스는 의례 연구자들이 의례 이론을 도출하기 위…
음악의 자리, 종교의 자리
다큐멘터리 <그 노래를 기억하세요>(Alive Inside : A Story of Music and Memory, 2014) 속 치매 노인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자신이 살아오면서 들었던 음악들에는 온몸으로 반응한다. 그들은 음악을 들으며 한 때 자신의 감정을 동요시키고 몸을 움직이게 만들었던 순간을 기억해…
지록위마(指鹿爲馬) 시대, 지식인의 책무와 미래
장면 하나.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에게 “한반도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이념과 종교, 신분과 계층, 세대와 지역의 차이를 넘어 온 민족이 하나로 뭉쳐 불굴의 투지로 이뤄낸 결과… 이렇게 광복을 되찾아, 대한민국을 건국한 선각…
현각 스님의 조계종 비판에 대해 생각한다
현각 스님은 한국불교계의 스타이다. 아마 한국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종정 스님이거나 행정 수반인 총무원장 스님의 법명은 몰라도 현각 스님하면 한국의 불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귀에 익은 이름이다. 종교계의 인기 스타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그런 그가 이제 조계종단을 떠나겠다고 했다. 나중에는 활동 공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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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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