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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종교문화 다시 읽기
초파일 석가탄신일 부처님오신 날, 뭣이 중헌디
[부처님오신 날이든지 예수님오신 날이든지 그 수식어와 허명(虛名)에 과민하지 않으며, 경쟁적으로 더 크고 화려한 건물과 더 많은 신도 수를 자랑삼지 않으며, 종교계가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존중과 예우를 받으려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그 속에서 종교인 각자는 어떻게 달리 살아야 하는가. 과연 무엇이 종…
끝나도 끝이 아닌 것들: ‘거리두기’ 용례와 신화 공부
[흥미로운 것은 오랫동안 학계에서 잊힌 애니미즘의 경우 최근에 타일러식 애니미즘을 넘어서는 논의가 이미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근대성 성찰의 비판적 도구가 될만한 새로운 애니미즘에 대한 조명에 힘입어 근대 신화 개념에 대한 자발적인 거리두기가 절실해진다.]바야흐로 변화가 꿈틀대는 시기를 맞이…
어느 잊힌 절터의 주춧돌이 불러온 ‘성물(聖物)’ 논란
[주지하다시피 조계종 지도부와 문 정권의 갈등은 오래된 것으로, 예를 들어 불교계 매체는 문재인 정권의 친 가톨릭 성향이 종교 간 균형과 형평성을 해친다며 꾸준히 비판해 왔으며, 최근에는 정청래 의원이 2021년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 문제와 관련하여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며 '봉이 김선…
새로운 우주 관측 시대의 신화적/종교적 상상력: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대한 기대
[이렇듯 예상되는 일들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허블 우주망원경을 비롯한 여러 우주망원경들이 해온 가장 놀라운 일들을 생각하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대한 기대는 가슴을 더욱 벅차오르게 한다. 그 가장 놀라운 일들이란 우주망원경들이 언제나 우리에게 전혀 예상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뜻밖의 새롭고 낯선…
물질종교 - 비인간이 인간에게 말을 걸다...
[이번 호 설림(說林) <나의 종교학: 삶의 화두>는 원광대학교의 박광수 교수가 맡았다. 그가 단순히 종교학자가 아니라 종교 간 대화와 협력 그리고 더 나아가 종교의 ‘영성적 문명’의 사회적 치유 등에 깊은 관심을 두고 긴 시간 활발한 대외활동을 전개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설림은 그의 ‘버라이어티…
그림, 또 하나의 기록
[무엇을 그릴까 생각하다가 ‘사람의 얼굴’을 그리기로 했다. 눈, 코, 입, 얼굴 형태를 분할하여 그리기 시작했는데, 눈을 그릴 때엔, 나도 모르게 흠짓한 기운을 느꼈다. 내 손을 거쳐 태어난 내가 아닌 ‘타자’와의 조우(遭遇)다. 얼굴의 부분 부분을 나누어 그리다보니, 얼굴은 인간의 ‘얼’을 담아내는 ‘굴’이라 …
코로나19 단상
[대체로 코로나19와 같은 큰 재난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 것 같다. 일상의 삶을 일시적으로 훼방하고 교란하는 돌발적인 사건으로, 그래서 거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기존 일상으로 되돌아가 잊어버리길 바라는 부정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와 아울러 기존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고통스런 계…
일상화된 코로나의 아픔
[2005년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 시를 강타했을 때는 “카트리나는 동성애자에 대한 심판”이라는 설교가 대형교회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목소리가 한국 교계를 대표하지 않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일차적으로는 세월호 사건 이후에, 그리고 이번 코로나 상황을 겪으며 막무가내식 인과응보…
우크라이나 전쟁을 합리화하는 러시아 정교회 수장
[미국이 개입한 더 많은 전쟁은 세계 질서 유지라는 측면에서 미화되거나 자세하게 보도되지 않는다. 불타는 건물, 피난 가는 사람들, 절박한 사람들의 애원, 폭격으로 죽은 아이들의 구체적인 이미지가 반복되지 않으면 전쟁의 희생자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특히 미국이 개입한 전쟁은 더 ‘안 보인다’.]2022년 2월 24…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면
[멀지 않아 우리는 마스크 의무 착용에서 해방될 것이다. 또 다른 감염병이 유행할지는 모르지만 지난 2년 동안의 팬데믹은 어쨌든 물러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거리에서 사람들은 얼굴을 드러내고 다니며 또 서로를 마음 편하게 쳐다볼 수 있으리라. 그리고 종교의례가 거행되는 현실의 공간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멀고도 가까운 것, 지옥”
[나는 파이퍼라는 기계와 자국(국민)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서라면 그 나머지는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쟁기계가 자꾸 중첩되어 읽힌다. 동시에 행복이나 평화라는 말로써 권력을 소유한 자들(전쟁기계)이 가리키는 그 지점에서 불행과 폭력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존재들에 대한 연민과 함께, 그렇다면 누군가의 힘(…
시간을 경험한다는 것
[사전이 한 사회가 지닌 삶의 경험치와 지적 능력을 보여주는 척도이듯, 달력은 시간에 관한 지식 저장고이자 시간 경험의 표준이다. 마찬가지로 점복도 시간을 경험하는 한 가지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의 비밀을 알기 위해 고안된 점복은 달력과 공존의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달력과 점복은 시간의 바다에서…
예불에 대한 단상
[수륙재나 영산재 같은 특별한 의례까지 갈 것도 없이, 매일매일의 일용의례에서도 불교의 의례는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재현하고 있다. 일상을 재현하고 가치를 재현하고 물질을 재현한다. 그리고 그 재현은 인간이 맞닥뜨리는 가장 직접적인 경험과 직관적인 상상에 닿아 있다. 탈속과 물질 본성의 부정을 추구하는 불교에…
귀일협회(歸一協會)의 ‘일(一)’에 대한 단상
[다양한 종교전통과 종교적 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자 했던 일본의 초기 종교학자들은 종교나 종파의 차이를 넘어서서 보편의 ‘윤리’를 추구하였고[이노우에 데쓰지로], 다양한 종교 전통 사이의 ‘상호 이해와 조화, 협력’을 이끌고자[아네자키 마사하루] 하였다. 이들은 종교계・학계・교육계의 …
한국 민족종교의 신관은 과연 ‘범재신론(panentheism)’인가?
[필자는 민족종교의 신관을 ‘범재신론‘으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두 가지만 지적하고 싶다. 하나는 이들의 천신관은 기독교의 초월적 유신론과는 다른 지고신으로의 귀일사상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수운의 한울님도 한누리의 주재자요, 상제와 삼일신으로서의 한울님도 유일신이요, 비록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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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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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식 진행
10월 1일 SETEC에서 전통사찰순례 완료자에게 증서 수여모든 순례완료자들에게 화향증서 수여 이후 사업단 사무국장 덕운스님과 단체사진 촬영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명 스님)은 10월 1일 오후...
취약계층을 위한 "같이나눔 사찰음식"
한솔종합복지관에서의 같이나눔 사찰음식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명 스님)은 9월 14~15일, 28~30일 총 5일간 성남시 취약계층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한솔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같이나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