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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법타 스님이 들려주는 금강산 전설
망국의 태자따라 금강산으로 온 백화
다른 곳에 시집가란 말에 불가에 귀의

옛날 내금강의 표훈사 못 미쳐서 부도거리에 ‘백화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 암자는 없어진지 오래고 지금은 빈터만 남아있으나 태자를 그리며 한 생을 비구니로 늙은 백화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남아 전해지고 있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망국의 원망을 안고 금강산에 들어온 지 퍽이나…
폭포 물소리 유난한 울소에는
김동에 얽힌 드라마틱한 전설이

장안동 삼불암 못미처에 널리 알려진 울소가 있다. 바위에는《명연》(울리는 못)이라고 새겨있고 려조초의 기록에는 《울연》 또는《운담》이라고 하였다. ‘울소’의 ‘울’은 소리가 울린다는 우리 말 소리의 한자표기이고 ‘운담’의 ‘운’은 소리가 화합한다는 뜻을 반영하고 있다. 확실히 울소에서는 폭포에…
사랑 위해 죽음 무릅쓰고 하늘나라 탈출
신선 숨어사는 곳이라 해서 은선대 이름

옥황상제가 산다는 백옥경에서 남쪽으로 멀리 바라보이는 남악의 산봉우리는 언제나 엷은 안개 속에 잠겨있었다. 이것은 속세의 인간들에게 남악에 있는 선녀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지 않게 하려는 위부인의 술책이었다. 남악의 영봉에서 3,000년이 지났건만 위부인은 아직 한번도 선녀들이 속세의 남자들과 접촉하지 …
‘박씨부인전’의 박씨 부인이 자란 곳
17세기 조선의 난국상황 얽힌 전설

유점사의 안골 비취동은 17세기에 창작된 유명한 소설《박씨부인전》의 주인공 박씨부인이 나서 자란 곳이라고 한다. 박씨부인은 이 비취동에서 금강산의 절경을 벗 삼아 살아가는 박처사의 맏딸로 태어났다. 박처사에게는 두 딸이 있었는데 둘째 딸은 인물이 출중하여 먼저 시집을 갔으나 맏딸 박소저는 인물이 박색이…
인도에서 온 53부처를 모신 금강성지
문수보살의 안내로 지금의 터에 모셔

유점사는 금강산 4대 절의 하나이고 15세기 조선의 36개의 큰절의 하나이며 20세기에 와서도 30~31본산의 하나였다. 이 절에는 인디아땅에서 온 53개의 부처를 두기 위하여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옛날 석가모니가 살아있을 때 사위성(인디아)안에 9억 호의 집이 있었다. 그중 3억호의 사람들은 부처님을 …
책임 다하지 못해 연못에 몸을 던진 소년
그 아름다운 마음은 사람들 심금 울리고

지금으로부터 오래전에 있는 이야기이다. 유점사는 1,000여년간을 내려온 큰 절로 신계사, 표훈사, 장안사들과 함께 금강산의 4대절로 손꼽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유점사는 금강산의 모든 절을 통솔하는 본사가 되었고, 다른 모든 절은 본사의 지시를 받는 말사로 지정되었다. 본사는 매일 말사들로부터 그날의 불공…
화려한 무지개 다리를 놓았으나
정작 불공드리러 오는 사람 없어

오랜 옛적 발연사에는 욕심이 많고 심보가 사나운 스님 한 분이 살고 있었다. 이 스님은 사람들이 절에 불공하러 오면 부처님 앞에서는 주머니가 깨끗해야 마음도 청백해진다고 하면서 동전 한 입까지 몽땅 털어내고야 마는 고약한 작자였다. 이렇게 남의 것을 공짜로 먹기는 좋아하지만 자기 것 이라면 불공 끝에 남은 …
하루 먹을 양의 쌀만 나오는 쌀바위
상좌승 욕심으로 구멍 넓히자 쌀 뚝!

외금강 발연동부근에 제석불상을 새긴 큰 바위가 하나 있다. 이 바위를 예로부터 ‘쌀바위’, ‘재미암’이라고 불러온다. 거기에는 우둔하고 인정 없는 노(老)스님과 영리하고 꾀 많은 어린 상좌에 대한 이야기가 깃들어있다. 옛날 한 노스님이 어린 상좌를 데리고 이 바위 곁에서 살고 있었다. 인적 없는 산중이라 공양…
흰 비단천인 줄 알고 찾아왔더니
아, 비단이 아닌 백련폭포였구나!

집선봉과 채하봉 사이를 흘러내리는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급경사로 된 넓은 너럭바위위에 흰 비단을 드리운 것 같은 백련폭포가 있으며 그 위와 아래에는 거북이가 목을 길게 빼들고 엎드려있는 것 같은 두 개의 거북바위가 있다. 그리고 세존봉 동쪽 비탈면 꼭대기에는 신통히도 배와 같이 생긴 배바위가 있다. 이 거북바…
어머님 밥 한 끼 챙겨 드리려
발연사에 출가한 효자 이야기

효양고개 전설 (1) 옛날 발연사 앞산 고개 너머 마을 어느 농가에 효자가 있었다. 집이 몹시 가난하여 하루에 한 끼 죽도 먹기 어려운 처지에 있었으나 그는 자기는 굶더라도 어떻게든 먹을 것을 구해서 늙은 어머니가 배를 곯지 않도록 하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는 마른일 궂은일 가리지 않고 무슨 일이든지 다 맡아서…
달나라의 선녀와 금강신선의 사랑 깃든
집선봉은 온갖 신선들이 노닐은 봉우리

집선봉은 선하, 발연소명승구역의 주봉이다. 집선봉 마루에는 ‘강선대’, ‘영선대’로 불리는 곳이 있고 그 서쪽 계곡을 따라서는 환선폭포, 흔들바위, 반달굴이 있다. 그 이름들은 모두 천상천하 신선들이 한데 모여 즐긴 데서 생겨난 이름들이다. 전설에 의하면 저 하늘세계 달나라의 계남신선도 여기에 내려와서 여…
절벽으로 몸을 던진 효녀의 슬픔 깃든
하얀 꽃 한 송이 무덤에 피어오르고…

먼 옛날 금강산 옥류동 골짜기에 도씨 성을 가진 노인이 외동딸과 함께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다. 노인은 사랑하는 딸자식을 위해 이른 새벽 찬이슬을 맞으며 밭에 나갔고 밤에는 밤대로 달을 지고 돌아왔다. 여기저기 벌려놓은 화전농사일이 고되고 힘겨웠지만 노인은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였다. 한생을 이렇게 살아온…
금강산 찾은 신선들이 타고 왔던 배
그대로 굳어져 배모양의 못으로 변해

신계사절터자리에서 자그마한 구비를 하나 돌아서면 ‘선담(船潭)’이라 불리는 못이 있다. 구룡연 계곡에는 이런 못이 수없이 많은데 선담은 그중 첫 번째로 꼽히는 못이다. 배모양으로 생겨 선담이라 불리는 이 못은 전설에 금강산을 찾은 신선들이 타고 왔던 배가 그대로 굳어져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먼 옛날 동…
병든 아내 위해 삼치 잡으로 갔던 남편과
남편 오기를 애태워 기다리던 아내가 만난 곳

만물상을 이룬 주봉의 하나인 세지봉 말기에 있는 망양대는 글자 그대로 만경창파를 이룬 푸른 동해바다의 경관을 바라보기 좋은 곳이다. 이 전망대에서 서남쪽 세지계를 따라 가면 육화암에 이르게 된다. 옛날에 육화암 부근에는 호가라고 하는 한 청년이 매향이라는 아리따운 아내와 함께 늙은 부모를 모시고 행복하게 …
효녀 천선녀의 아름다운 마음이
착취 받던 동네에 행복을 가져오다

천주봉 줄기가 뻗어내려 오다가 수백 길 뚝 떨어진 벼랑 진 곳이 있는데 여기가 바로 만물상 전망대인 천선대이다. 천선대의 서북쪽 맞은편 벼랑중턱에는 두 개의 둥근 돌확으로 된 천녀화장호(천녀세두분)가 있다. 이 천선대 천녀화장호에는 비단녀와 천계꽃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옛날 지금의 온정리 부근에 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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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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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혜자스님)는 지난 12월 5일 12시, 국방부 법당 원광사에서 2019년도 대령에서 장군으로 진급한 불자를 대상으로 장군진급 고불식을 봉행했다. 올해 장군으로 진급한 육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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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경담과 흑사굴 황사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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