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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이학종 미얀마 수행기
“국왕은 하필 利를 입에 담는가”
맹자의 꾸짖음 허투루 듣지 말자

사서(四書) 중의 하나인 의 첫 대목에 맹자와 양혜왕의 만남 장면이 나온다. 당시 잇따른 실정으로 나라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양혜왕이 맹자를 만나 처음 입을 뗀 것이 “천리 길을 마다 않고 수고롭게 예까지 오셨는데, 장차 이 나라에 이익(利)이 될 방법이 없겠소?”였다. 이에 맹자가 정색을 하고 답한 것은 “어째…
불기는 입멸(佛滅)을 기준한 것
‘탄신 2553년’은 잘못된 표현

불기(佛紀)를 잘못 사용하는 문제는 고질병처럼 질기다. 이젠 바로 사용할 때도 되었는데 영 요지부동이다. 그렇다고 불교계 전반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불기는 알다시피 부처님의 열반을 기점으로 한다. 탄생 시점이 아니라 입적 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는 불교의 기초상식에 속하지만 여전히 잘못 사용되는…
행복의 의미,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단어를 꼽으라면 단연 행복이 아닐까. 따뜻함이나 편안함, 그리고 푸근함의 등 행복이 갖고 있는 이미지들은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행복의 힘은 거칠거나 드세지 않아도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고 감동시킨다. 말에서든, 글에서든 행복은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종…
이종만 감독에게 찬란한 영화를!
“풍경소리가 멈추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바람이 되어주십시오. 풍경소리가 멈추면 어린이 불교도 멈추게 됩니다.” 15일 밤 붓다콘서트의 열기 속에 시간을 내어 인사말을 한 ‘좋은벗 풍경소리(이하 풍경소리)’ 총재 지현 스님(봉화 청량사 주지)의 잔잔한 목청에 콘서트 장 객석의 불자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가…
‘닭벼슬이 용벼슬’ 된 불교계
옛 수행자 정신 되살릴 길 없나

불가에는 오래 전부터 ‘중 벼슬은 닭 벼슬’이란 이야기가 격언처럼 내려왔다. 부모와 형제, 사랑하는 사람들, 세속적 욕망과 명예, 지위 등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오직 도를 이루어 부처가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출가를 한 분들이 스님들이시니, 그 분들에게 절집의 벼슬이란 한낱 수행의 장애물에 지나지 않았다. 큰절…
중앙승가대 총장선출 기준?
멀리, 크게 보면 답 보인다

중앙승가대 총장 선출을 놓고 벌어지는 광경이 가관이다. 이전투구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형국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모두가 개인적, 또는 단기적 욕망에 매몰돼 큰 안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순수하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교발전에 기여해야할 동문회가 총장선거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모습도 볼썽사납다. 그…
미래의 모습이 궁금하면 지금의 네 모습을 보라
기독인 신입생 위한 OT는 ‘음주’ 대신 ‘재미ㆍ유익’이 가득하다! 대학마다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OT)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의 기독인연합이 기독 새내기들을 위한 특별한 OT를 준비 중이다. 전국 각 대학의 기독인연합이 진행 중인 ‘기독새내기OT’는 대학문화를 처음 대하는 신입생들이 올바…
선종(善終)은 善始福終의 준말
장자 내편의 善始善終서 유래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의 돌아가시자 국민적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 추기경이 천주교만의 성직자가 아니라 국민 성직자였다는 찬사가 나온다. 모든 언론이 다투어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을 중계방송하고 있다. 마치 성철 스님이 입적했을 때를 보는 듯하다. 김 추기경의 타계를 보며, 우리는 각종 언론을 통해 …
“다윈? 진화론? 그게 왜요?”
올해(2009년)는 진화론을 주창한 찰스 다윈(1809∼1882 사진)의 탄생 200주년과 그의 대표 저서인 ‘종의 기원’ 출간 150년을 맞이하는 ‘다윈의 해’이다. 그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측면에서 찰스 다윈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국내외적으로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다윈 탄…
용산(龍山)사태와 이장(二障)
서울 용산에서 벌어진 철거민 참사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아직도 미개한 문화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절감한다.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사람의 생명을 앗은 공권력도 공권력이지만,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공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러도 되는 양 착각하는 권력자들의 행태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허약…
音·樂보다 聲이 득세하는
동물적 본능이 꿈틀대는 시대

소리라고 다 같은 소리가 아니다. 소리도 격에 따라 분류가 된다. 중국의 옛 성인들은 소리를 성(聲), 음(音), 악(樂) 세 가지로 나눴다고 한다. 먼저, 성(聲)은 소리는 소리이되 날 것(에 가까운)의 소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성(聲)자에는 귀 이자(耳)가 포함된 것처럼, 귀로 들리는 소리, 즉 새소리나 물소리, 바람소리…
암세포 퍼지는데 바깥 삭풍을 탓해서야
장로 정권 아래서 펼쳐지는 기독교 편향 사례에 대해 일일이 언급하는 것도 이젠 지겹다. 그 속에 선교라는 음험한 의도가 도사리고 있음이 분명한데도 이를 꼬집어 지적하기가 언제부터인지 구차해지는 느낌이다. 욕먹을 소리겠지만 이런 외골수 정권에게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아 넘기는 것이 섣불리 나서는 것보다 차…
한국불교, 갈려 다툴 여유가 없다
부산 불교계에서 지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재가자들이 분열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다. 스님들의 분파도 지긋지긋한데 재가자들까지 나뉘어 반목하는 모습에 혀를 차는 이들이 늘어간다. 부산 불교계를 대표하는 재가불자 모임은 누가 뭐래도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다. 창립 이래 지난 41년간 부산을 대표해온 신도…
비틀거리는 불교계 대학들
종단지도자들, 방관 말아야

대학의 사전적 의미가 확 달라져 버린 시절을 살고 있다. 대학을 상징하는 용어의 대표격은 아마 상아탑일 것이다. 본래 속세를 떠나 조용히 예술을 사랑하는 태도나 현실도피적인 학구 태도를 이르는 이 용어의 대학 상징어로서의 자리는 크게 퇴색된 지 오래다. 상아탑이란 용어는 세속적인 생활에 관심을 갖지 않고 정…
종권획득 물밑 움직임 시작됐다
[포커스]종권 획득 ‘물밑 움직임’ 시작됐다 2008 11/04 위클리경향 798호 차기 총무원장 선거 11개월 앞으로… 설정·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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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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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결사 “한국불교의 미래와 재가자의 역할” 특강
재가결사 추진위원회는 참여불교재가연대와 공동주최로불기2563(2019)년 2월 23일(토) 저녁 6시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문화살롱 기룬에서 윤성식 고려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한국불교의 미래와 재가자의...
1. 은둔의 나라, 빗장을 두드리다 내게 미얀마는 유독 은둔의 나라로 남아 있었다.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불교 기자로 살았지만 이상하게도 미얀마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기자 일을 접고 귀촌을 단...
이윤옥 시인, 여성독립가 조명한 《서간도에 들꽃 피
10년의 대장정. 여성독립운동가에 헌정한 시집 총 10권 완간 올해는 3ㆍ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돌을 맞는 해다. 하지만 우리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투쟁한 애국지사들에 대해 얼마나 ...
불교는 역동적인 종교, 전사(戰士)와 같은 수행자
ⓒ 장명확 오랜만에 강독모임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한번 빠진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미얀마로 집중수행 떠난 2주간 동안 한번 빠졌습니다. 한달에 두 번 모임이 있으므로 한번 빠지면 한달 만에 나가게 됩니...
학문에 확고한 소신이 없을 때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저서 『현대한국불교의 방향』을 요약 게재합니다. 소신(所信) 학문하는 사람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마음가짐은 자기 연구에 대한 소신이다. 소신이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