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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이학종 시인의 당진편지
“軍법당 신축불사 꼭 도와주십시오”
11보급대대 지도법사 ‘간곡한 호소’

절집에 돈이 말랐다는 이야기가 회자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절집에 돈이 말랐다는 막연한 표현보다는 유명사찰이나 도심 대형사찰에 돈이 몰리고 작은 절이나 포교당은 절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재정난이 심각하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싶다. 호남이나 충청지역의 사찰들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는 …
검증이 이슈가 된 조계종총무원장 선거
검증 어렵게할 음험한 기운을 경계한다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뽑는 선거일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총무원장 출마를 선언한 스님이 종하, 각명, 대우 스님 등 세 분이지만, 자승, 정념, 도영, 월서 스님 등도 출마의 뜻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무원장 선거를 한 달 앞둔 현재 적어도 6∼7명의 후보가 총무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
중졸자의 출가를 許하라? 그건 아닌 것같습니다
교구본사주지들이 모여 총무원에 촉구할 내용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총무원장 선거가 다가오니 종단의 힘 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이 모여 이런저런 의견을 내는 것은 예상된 일이기는 하다. 그런데 몇몇 의견들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사찰 승가대학(강원)의 정원하한선 예외적용과 조건부 중졸 행자 자격을 인정하라는 …
마음공부=불교 전유물 ‘등식’ 흔들린다
불교는 마음을 공부하는 종교다. 마음 닦는 종교, 마음을 탐구하는 종교는 곧 불교를 일컫는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다. 불교에서처럼 마음을 강조하고, 실제로 수행을 통해 마음의 실체를 깊이 규명한 종교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 ‘불교공부=마음공부’라는 불변처럼 여겨지던 등식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
불교학 분야 학술원 회원에 신학자가 선출됐는데…
길희성 서강대 명예교수는 국내 종교 현실의 최전방에서 학문적·신학적·대중적으로 종교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앞장선 신학자다. 그는 오랫동안 학문적·실존적 관심 대상이었던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창조적 만남’을 모색해온 비교종교학자로 불교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그리스도교를 모태 신앙으로 하면…
왜 ‘로또선’이라 불리는지 아는가?
토론회에 참석한 한 불교학자의 입에서 재밌는 표현이 있었다. 한국불교의 중심 수행법이며, 천년이 역사를 이어온 간화선, 특히 한국에서의 돈오돈수적 선풍토를 그 불교학자는 로또선(Lotto zen)이라고 불렀다. 좌중은 일순 웃음바다를 이뤘지만, 거기에 현재 한국불교의 선 수행전통이 내포하고 있는 갖가지 문제점들…
향산 칼럼이 내 아픈 기억을 불러냈다
오늘 불교인터넷 언론인 '불교포커스'에서 향산 거사의 천진암과 관련된 칼럼을 읽었다. 향산칼럼은 내게 아스라이 잊혀져가던 천진암 취재의 기억을 떠오르게 했다. 천진암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내겐 아픈 추억이 있다. 90년 늦여름으로 기억되는데 당시 한 독자의 “한 사찰이 천주교 신부의 온갖 횡포로 어…
달라이라마도 초청하라
편향이란 말은 이명박 정부 들어 불자들에게는 가장 익숙한 말이기도 하고, 또 가장 불쾌한 말이기도 하다. 편향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좀 잊을 만하면 떠올리게 하고, 또 떠올리게 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경로로 흘러나오는 정부쪽 입장을 들어보면 대통령 입장에서는 종교편향의 주역으로 낙인…
중앙종회의원 삼진아웃제 도입해보자
야구의 삼진아웃제 불교계도 도입했으면 투수와 타자가 대결을 벌이는 것이 야구 경기의 초점이다. 그라운드의 수비수들 역할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투수와 타자의 맞대결이다. 타자가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은 안타를 치는 것이다. 안타 중에서도 홈런은 타자의 완벽한 승리라고 말할 수 있다. 반면 투수의 완…
‘어허!→아하! 프레임’과 ‘頓悟 프레임’
지난 8일 열렸던 ‘열린논단’에서 비교종교학자 오강남 교수가 재미있는 말을 했다. 깨침에 대한 그의 해석이다. “오늘처럼 정보화된 시대에 교육의 기회도 많고,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특별히 박해받는 일도 사라진 21세기에는 종교가 ‘무조건 믿어라’가 아니라 스스로 깨달음을 강조하는 신비적 경향을 띠지 …
“국왕은 하필 利를 입에 담는가”
맹자의 꾸짖음 허투루 듣지 말자

사서(四書) 중의 하나인 의 첫 대목에 맹자와 양혜왕의 만남 장면이 나온다. 당시 잇따른 실정으로 나라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양혜왕이 맹자를 만나 처음 입을 뗀 것이 “천리 길을 마다 않고 수고롭게 예까지 오셨는데, 장차 이 나라에 이익(利)이 될 방법이 없겠소?”였다. 이에 맹자가 정색을 하고 답한 것은 “어째…
불기는 입멸(佛滅)을 기준한 것
‘탄신 2553년’은 잘못된 표현

불기(佛紀)를 잘못 사용하는 문제는 고질병처럼 질기다. 이젠 바로 사용할 때도 되었는데 영 요지부동이다. 그렇다고 불교계 전반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불기는 알다시피 부처님의 열반을 기점으로 한다. 탄생 시점이 아니라 입적 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는 불교의 기초상식에 속하지만 여전히 잘못 사용되는…
행복의 의미,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단어를 꼽으라면 단연 행복이 아닐까. 따뜻함이나 편안함, 그리고 푸근함의 등 행복이 갖고 있는 이미지들은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행복의 힘은 거칠거나 드세지 않아도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고 감동시킨다. 말에서든, 글에서든 행복은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종…
이종만 감독에게 찬란한 영화를!
“풍경소리가 멈추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바람이 되어주십시오. 풍경소리가 멈추면 어린이 불교도 멈추게 됩니다.” 15일 밤 붓다콘서트의 열기 속에 시간을 내어 인사말을 한 ‘좋은벗 풍경소리(이하 풍경소리)’ 총재 지현 스님(봉화 청량사 주지)의 잔잔한 목청에 콘서트 장 객석의 불자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가…
‘닭벼슬이 용벼슬’ 된 불교계
옛 수행자 정신 되살릴 길 없나

불가에는 오래 전부터 ‘중 벼슬은 닭 벼슬’이란 이야기가 격언처럼 내려왔다. 부모와 형제, 사랑하는 사람들, 세속적 욕망과 명예, 지위 등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오직 도를 이루어 부처가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출가를 한 분들이 스님들이시니, 그 분들에게 절집의 벼슬이란 한낱 수행의 장애물에 지나지 않았다.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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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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