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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이학종 시인의 당진편지
둘러앉아 기도, 하늘보고 주여, 주여!
월드컵대회 종교색 덧칠 그만 멈추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지난 3월 조계종 총무원은 사회부장 명의의 공문으로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골을 넣은 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의 세리머니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조계종총무원은 대한축구협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선수들이 골을 넣은 뒤 자신이 믿는 종교(개신교)의 신…
중금속 배출하는 싸구려 불상 모셔놓고
청정수월도량 외친들 불보살님 오실까

달포 전 쯤 목조불상을 만드는 불모 한 분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기자에게 반드시 전할 말이 있다는, 그가 전한 말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우리나라 사찰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5백불, 1천불, 3천불, 1만불, 10만불 등의 이른바 원불봉안에 모셔지는 불상들의 재질이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을 유발시키는 싸구려 위험재…
1963년의 틱쾅둑, 2010년의 문수선사
소신으로 일깨운 선사의 큰 뜻 살려야

1963년, 베트남 사이공의 미 대사관 앞. 당시 남베트남 불교계에서 명성이 높던 틱쾅둑(Thick quang duc) 스님이 이곳에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그의 주변에는 동료 스님들 수십 명이 있었고, 그들 모두는 틱쾅둑이 무슨 일을 하려는지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그들은 틱쾅둑의 거사를 도왔다. 침통한, 그러나 비장한 얼…
김동수 보살 30주기 추모제에 관심을
소통은 의미 있는 역사와도 이뤄져야

지난 1988년 5월 새내기 기자였던 시절, 김동수 열사에 대한 기사를 동료기자가 썼던 기억이 있다. 당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80년 5월 신군부의 광주학살에 맞서 도청에서 싸우다가 장렬히 산화한 김동수 열사에게 당시 우리는 ‘보살’이라는 칭호를 붙였다. 요즘이야 보살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
공자와 도척을 떠올리게 하는
2010년 봄의 대한불교조계종

‘잡편’에 공자와 도척(盜拓)의 이야기가 나온다. 도척은 공자의 벗 유하계의 동생이다. 그는 구천 명의 졸개를 거느리고 천하를 마음대로 오가며 제후의 영토를 침입하여 포악한 짓을 자행하는 등 온갖 패악을 저질렀다. 그런 도척을 찾아가 공자가 한 말은 “삼덕(三德)을 갖췄으니 마음을 돌려 천하를 장악하라”는 권…
봉은사 직영 둘러싼 스님들의 행보
새 털처럼 가볍지는 않았는지…

봉은사의 직영사찰 지정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책임 있는 스님들의 움직임이 볼수록 실망스럽다. 이런 수준으로 1700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불교를 제대로 이끌어갈지 의문이다. 갈등의 두 축인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사태의 직접 당사자들이니 논외로 치더라도, 양측의 갈등을…
지난 3년간 봉은사 사부대중이 일군 성과
졸속한 종무행정으로 내팽개쳐선 안 된다

솔직히 내키지는 않았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이익이 있을까를 깊게는 아니지만 고민했다. 대세에 편승하기 싫으면 침묵하는 것이 본전이라도 찾는 것이라는 걸 모르는 바도 아니다. 그러나 끝내 자판을 두드리고 만다. 이걸 기자의 숙명이라고 해야하나. 요즘 불교계 안팎에서 최고의 뉴스메이…
戰國時代를 생각나게 하는 조계종
세력·금력이 앞서는 풍토 근절해야

세상이 어지럽거나 도처에 실력자들이 나타나 각축을 벌이면 식자들은 흔히 춘추전국시대를 비유해 말하곤 한다. 그런데 춘추전국시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춘추시대와 전국시대가 조금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춘추시대에는 제후들 간의 각축이 치열했다 해도 그 근저에 존왕양이(尊王攘夷)라는 봉건적 가치 질서가…
호법부 공문서 “스님을 성직자로 표현”
절집선 금할 말을 ‘護法’부장이 써서야

부처님은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고통발생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 사람이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가르치셨다.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고타미라는 과부가 외아들을 잃고는 슬픔에 빠져 온갖 현자들을 찾아다니며 죽은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삼대 동안 상여가 나가지 않은 집…
용기있는 주창에 대못을 박는 사람들
당신들이 부처님의 제자가 맞는가?

주말, 전라도의 한 산사에 다녀왔다. 이틀 동안 컴퓨터와 상관없이 호젓한 시간을 보냈다. 컴퓨터와 텔레비전 대신 함께 한 것은 책과, 동행한 이들과의 토론이었다.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틀 동안 컴퓨터와 이별한 것은 일종의 휴식이자 재충전이었다. 일요일 밤, 늦게 집에 도착해 습관처럼 컴퓨터를 켰다. 그동…
김정학PD, 하던 일이나 계속 하시지
왜 나서서 이 험한 꼴을 당하십니까

불교방송 사장 선임을 놓고 불교방송과 불교진흥원이 벌이는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어째 날이 갈수록 볼썽사나워진다. 어느 쪽의 의견이 더 타당하냐의 문제는 일단 접어두기로 하고, 다만 누가 봐도 지나치다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고 지나가야 할 것 같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
특위 명칭 ‘폭력적’…격식부터 갖춰라
이래서야 제2, 3의 대원거사 나오겠나

(재)대한불교진흥원(이하 진흥원)을 향한 조계종의 공세가 시작됐다. ‘조계종 중앙종회 진흥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이미 진흥원에 10개항에 이르는 질의서를 보냈고, 내년 1월에는 진흥원 관련 공청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 공세를 주도하는 특위가 내건 명칭이 ‘진흥원 제자리 찾기’다. 여기에는 진흥원이 제…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는 이 계절에
절집 인심이 왜 이리 사나워지는가

한국불교기자협회(이하 불기협)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책 『한국의 대종사들』 때문에 조계종 원로의원 스님들이 화가 나 ‘책 전량을 폐기하라’고 했고, 조계종 총무원장이 대노하는 등 종단 집행부가 벌집을 쑤신 듯 요란하다는 한 인터넷 언론의 보도를 읽고, 이 책에 글을 쓴 기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혹스러…
정부는 불교우대정책 시정하라고?
“적반하장도 유만부동이라더니∼”

사자성어 중에 도둑이 되레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를 이르는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이 있다.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를 빗대어 표현한 말로, 조선 인조 때의 학자이자 시평가(詩評家)인 홍만종(洪萬宗)의 문학평론집 에는 적반하장에 대한 아…
“軍법당 신축불사 꼭 도와주십시오”
11보급대대 지도법사 ‘간곡한 호소’

절집에 돈이 말랐다는 이야기가 회자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절집에 돈이 말랐다는 막연한 표현보다는 유명사찰이나 도심 대형사찰에 돈이 몰리고 작은 절이나 포교당은 절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재정난이 심각하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싶다. 호남이나 충청지역의 사찰들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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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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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초참현(2014년 02월 13일) 정초 전라남도 순천 조계산 천자암으로 가 활안(活眼) 큰스님을 친견했다. 혜안(慧眼), 불안(佛眼), 심안(心眼), 개안(開眼) 등의 불교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불가에서 눈(眼)이 갖...
‘제8회 한미 청소년 불교문화 연수단’ 10박12일 대
스님과 함께 놀면서 배우는 명문대 탐방과 세계문화 유산 보며 꿈 키우기 출범식 사찰 청소년 법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과 불교기관 종무원 자녀들이 세계 문화와 미국 내 한국불교를 체험하기 위하...
조계종 신임 총무부장 성문스님 임명 하루 만에 사직
신임 총무부장 성문스님이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성문스님은 10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예방하고 이 같은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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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학회 주관 한중학술대회…23~27일 연세대 문과대 100주년기념관서 한국선학회장 신규탁 교수한국선학회는 (財)백련불교문화재단, (社)어산작법보존회의 후원으로 불기2562(2018)년 8월 23일(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