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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이학종 시인의 당진편지
희망을 찾기 어려울 만큼 암담한 때에
한줄기 생명수로 다가온 경봉문손들의 佛事

근현대 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경봉 큰스님을 다 아실 것이다. 경봉 큰스님은 통도사에 주석하면서 큰 덕화와 법력으로 만 중생을 제도하였으며, 불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로부터도 큰 존경을 받았던 큰 어른이셨다. 경봉 스님은 이미 궁극의 경계를 이루어 무애자재의 열반락을 누리고 계셨으나, 늘 동체대비의…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私利를 앞세워 파당 짓지 말라

차기 총무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아직 멀었는데도, 조계종에는 벌써 총무원장 선거의 기운이 농후하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본사주지 선거가 과열되는 것도 총무원장 선거를 염두에 기득권자들의 표 선점 경쟁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교계의 중론이다. 아마도 총무원장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조계종은 점점 더 아수라…
화쟁위원회가 아쇼카선언 비판에 소송?
화쟁이라는 용어마저 오염시킬 작정인가!

이른바 아쇼카 선언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말썽을 빚고 있는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아쇼카 선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분위기 확산에 점차 이성을 잃고 있는 것 같다. 아쇼카 선언에 대해 강한 비판의 글을 언론에 기고하고, 페이스북에 다소 격한 내용의 글을 올린 마성 스님(팔리문헌연구소 소장)에 대해 화쟁…
종정까지 종단정치에 휘둘리면 ‘불행’
사부대중 신망 받는 선지식 추대해야

조계종의 제13대 종정을 추대하는 종정추대위원회가 오는 12월 14일로 다가왔다. 조계종의 종정은 종단의 신성을 상징하며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갖는 자리다. 11대에 이어 12대 종정을 연임하고 있는 도림 법전 대종사는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는 규정에 의해 내년 3월 25일 임기가 만료된다. 따라서 …
조계종에 5성 계급 존재하지 않는다면
자원봉사자에 대한 처리부터 여법하게

재가불자는 불교 안에서 어떤 위치인가. 종단산하 기관에서 시간을 내어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불자를 이렇게 푸대접해도 되는가. 참으로 서글프고 안타까운 일이 조계종 포교원 산하기구인 불교상담개발원 자비의전화에서 일어났다. 불교상담개발원 산하 사단법인 자비의전화에서 오랫동안(8년) 자원봉사자로 봉사해온 김…
불교의 목표인 깨달음-열반-해탈을
기독교를 통해서도 성취할 수 있는가?

‘종교평화 실현을 위한 불교인 선언-21세기 아쇼카 선언’(초안)과 관련해 9월 19일 열린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후 다시금 절감한 것은 21세기 한국불교에 새로운 형태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우려의 재확인이었다. 종교평화를 실현한다는 명분 아래 부처님의 가르침이 여러 가르침 중의 하나로 취급되고, …
불교의 진리가 다른 종교에도 있다?
표현하는 언어와 문법이 다를 뿐이다?

“비구들이여, 길을 떠나라! 대중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향한 자비심으로 신과 인간의 이익과 복락, 행복을 위하여. 둘이 함께 가지 마라. 비구들이여. 처음도 중간도 마지막도 좋은 법. 뜻도 말도 참된 법을 가르치라. 바른 법을 듣고 그들 또한 해탈을 이룰 것이니니라. 나도 우루벨라로 가겠다.” …
불교방송 사장선출 또 미룬 것은
불교방송 정상화 바람 저버린 것

지난 8월 11일 열린 불교방송 이사회가 주요 안건인 이사장과 사장을 선임하지 못한 채 끝났다. 불교방송의 파행적 운영에 대한 염려가 점증하고 있고, 한시라도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는 교계의 바람을 송두리째 저버린 결과다. 특히 두 사장후보를 불러 경영계획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하고서도 사장을 선출하지 않은 것…
불교방송 정상화 책임 총무원장에 있다
진흥원도 사장후보 추천 권한 포기해야

불교방송은 음성을 통한 포교라는 불자들의 여망으로 탄생한 불교계의 매우 중요한 공공재이다. 많은 불자들의 성금으로 세워진 불교방송은 따라서 모든 불자의 방송이기도 하다. 불교방송의 이사로 주요종단과 주요사찰, 그리고 불교진흥원과 몇몇 신심 장한 불자들이 참여한 것도 이런 사부대중의 바람을 대변한 것에 다…
“노르웨이 테러 기독교와 무관” 주장 한국교회
기독교 안 믿는 이가 겪는 불편부터 인식하기를

한국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지난 7월 22일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기독교 근본주의자의 총기테러라는 충격적 사건에 기독교와 무관하다는 점을 잇따라 강조하고 나서고 있다. 등 기독교 언론들은 최근 노르웨이 무차별 총격 테러 사건과 관련, 한국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충격과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이는 기독교 정신과…
불교계를 욕보인 한겨레의 견강부회
일간지라면 절절 맨 종단이 자초한 일

“티베트 인권 알리러 온 건데… 영화이야기만 물어본 조계종” 지난 6월 세계적인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의 방한과 관련한 한겨레의 이 기사는 불교의 이미지에 치명적 상처를 주었다. 이 보도를 놓고 불교계에 의견이 분분하다. 회자되는 견해들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다. 첫째는 한겨레 보도의 사…
자성과 쇄신은 변함없이 쭉 간다는데도
자꾸 궁금증이 터져 나오는 것은 왤까?

“이제 지난 6개월 여 진행해 온 대정부 관계를 정상화하고 자성과 쇄신 결사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소통 중단과 출입 제한의 조치를 해소하고, 전통문화 유산과 문화재를 보전하기 위한 국고 지원 예산 등도 정상적으로 집행해 나가겠습니다. 차단과 제한의 방편 대신 적극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전통 문화 정책에…
끝 안 보이는 ‘맑고 향기롭게’의 내홍
참회·예의로 ‘탁한 구린내’ 그만 멈추라

법정스님이 입적에 드신 후, ‘맑고 향기롭게’는 큰 홍역을 치렀다. 후임 이사장이었던 덕현 스님도 불미스럽게 맑고 향기롭게를 떠났고, 맑고 향기롭게와 함께 오랜 세월을 지냈던 이사들도 대부분 이 여파로 떠나갔다. 이 와중에서 맑고 향기롭게는 이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맑고 향기롭기는커…
연등축제를 보며 모르핀을 떠올렸다면,
정법·전법의 원력이 솟구치지 않았다면...

다 알다시피, 모르핀(morphine)은 마취나 진통제로 많이 사용되는 일종의 마약이다. 모르핀은 단기적인 고통을 줄이기 위한 처방으로 사용되지만, 그 효력이 오래가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단기적인, 또는 일과성의 효능·효과를 빗대어 ‘모르핀 효과’라는 용어도 생겼다. 예컨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
민족문화수호·5대결사 성공하려면
MB 대선캠프 참여했던 것 참회부터

개신교의 몇몇 지도자들의 경거망동이 도무지 그칠 줄 모른다. 이웃나라 일본이 강진과 이에 따른 해일로 수십만이 죽거나 실종되는 사태를 맞아서도 이들은 여지없이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스쿠크법을 폐기하지 않으면 대통령 하야운동을 벌이겠다”며 ‘신정국가 시대’를 연상시키는 망언을 했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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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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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과학 그리고 믿음
에필로그 2 “석가모니의 체취를 느껴보기 위해서 인도 여행을 떠납니다”라고 했을 때, 원효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던 김선아 작가와 조계종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은 “석가모니는 인도에 있지 않다”라고 했다. ...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12
어둠이 내려야 별이 빛난다. 일본의 유명 작가가 간암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부정하고 분노했지만 시들어가는 육신을 보고 죽음을 맞이하기로 하였다. 살아온 삶을 정리하면서 태울 건 태우고 나눌 건 나누었...
그대로 두어라, 꽃밭이다
ⓒ 유동영 유동영 언어도단 사진여행17해마다 호미 들고 잡초를 쫓아다니다가 두 해 전부터 잡초도 더불어 생명이려니 그대로 두었더니 민들레 꽃밭이 됐구나. 꽃을 꽃인 줄 모르고 살았던 이 누구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