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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이학종 시인의 당진편지
준마는 채찍 그림자만 봐도…
* 이 칼럼은 기이 게재했던 칼럼이나 게재 후 선원수좌회 쪽으로부터 "수좌들이 송담 큰스님의 탈종선언이 뜻하는 낙처를 모르는 것이 아니며, 또한 앞으로 큰스님의 뜻을 잘 헤아려 잘 할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칼럼을 내려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따라 본의와는 다르게 칼럼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후 오랜 시간이 …
“생멸이 사라진 곳에서 윤회의 멍에 훌훌~”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드리는 글

송대의 대표적 시인이며, ‘전적벽부’라는 명문장으로 그 명성이 높은 소동파. 그는 유학자이면서도 불교에 조예가 깊은 거사였다. 그가 지은 시문들을 살펴보면 깊은 정신세계가 곳곳에 깃들어 있고, 가히 개안의 안목을 갖추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현재 미디어붓다에서 개설한 미붓아카데미에서는 ‘소동파…
“혜암 선사를 제대로 선양코자 한다면
문도들부터 ‘종단 바로세우기’에 나서라”

보전(保全)은 계승(繼承)과 다르다. 되레 해체가 계승일 수 있다. 이 말은 무슨 뜻인가. 예를 들어보자. 제자가 스승의 은혜를 갚는 방법은 스승이 행했던 방법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 즉 자기만의 교화와 학문을 행할 때 스승의 학문을 발전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고승 잇펜(一遍)…
“한국불교, 신자유주의 반대 나서라”
[이학종 칼럼] 잇단 가족자살을 보며

미국 월가의 거품 붕괴와 추락과 그 여파로 인해 세계 경제가 깊은 불황의 늪으로 빠지며 지난 수 년 간 지구촌 곳곳에서, 1%에 대한 99%의 반기라는 명제로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고 부를 독점해온 신자유주의에 대한 분노와 비판이 줄을 이었다. 한국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신자유주의 정책은 고도의 금융기법을 구…
불교학술원, 사람 뽑고, 일 맡기는 데
공정한 기준과 절차를 도입·적용하라

동국대 불교학술원 원장과 학술원 실무팀장 등 학술원 구성원들과의 갈등이 점점 감정적 다툼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다른 어느 곳보다도 이성적이고 지성적이어야 할 상아탑에서, 그것도 불교학을 연구하는 기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협화음은 일단 볼썽사납다. 그러나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그저 다투는 모습이 보기 …
국고 지원한 사업 감사가 법난?
당당하다면 당당하게 조사 받아라

정부가 최근 조계종 등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 것을 두고 조계종이 “불교계를 마치 비위집단으로 몰아가는 식의 조사”라며 반발하는 모양새다. 이는 이른바 숭례문 부실복원 사건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재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국회 역시 숭례문 문제를 계기로 문화…
백제금동대향로가 ‘道敎’ 문화재?
國博, 도교의 대표유물로 전시 중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국가기관인 만큼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하물며 박물관의 주요 기능 중의 하나인 전시기획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어떤 전시를 할 때, 견강부회하거나 특정한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해서는 곤란하다. 이유는 국가기관이기 때문이다. …
석가, 그대는 언제 깨달았냐고?
교주에게 그대? 지나친 不敬아닌가

시시비비를 논하는 것이 죄악인양 치부되는 일이 번다한 불교계에서 시시비비를 논하려 하는 것 자체가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시시비비가 없는 집단은 마치 고인물이 썩어가는 것처럼 생명력을 잃게 마련이기에 무모하고 어리석은 줄 알면서도 또 한 번 시시비비를 논하고자 한다. 묵빈대처라 …
“청춘·지성에 투자하라, 실천하라”
화두로 다가온 두 ‘종교지성’의 혜안

“신자가 늘어도 성당은 빈다. '청춘'의 수혈이 시급하다.” 조선일보가 지난 11월 15일자에 인터뷰 기사로 보도한 정의채(鄭義采, 88) 몬시뇰(명예 고위 성직자)의 말이다. 이 기사는 ‘한국 가톨릭의 지성(知性)’으로 일컬어지는 정의채 몬시뇰과 ‘한국 천주교의 길’을 논하는 대담을 수록한 것이었다 정…
옳고 그름의 기준이 사라진 지금
미디어붓다의 지향점은 어디일까

조계종 총무원장을 뽑는 선거가 끝났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자식들로부터 전화를 받은 당사자는 필자가 아닌 아내였다. 시집간 딸에게서, 그리고 지방에서 대학에 다니는 아들에게서 아내는 거의 동시에 전화를 받았다. “아빠, 이제 어떻게 해요? 미디어붓다는?” 엄마에게 아들, 딸이 한 말의 요지는 이것이었다. …
“한국불교 명운 가를 중대 기로
반연 연연 말고 회생의 길 선택을”

에서 공자가 가장 힘주어 강조하는 덕목은 ‘인(仁)’이다. 공자의 철학을 ‘인의 철학’이라고 하기도 한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찌 명성을 이룩하겠는가”, “지사와 인인(仁人)은 살기 위하여 인을 해치는 일은 없으며, 자신을 죽여 인을 이룩하기도 한다”는 등의 표현들은 공자가 얼마나 인을 지중하게 여겼는지 …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아
총무원장은 ‘아름다운 회향’을

자장암 감원 적광 스님이 호법부 스님에게 총무원 청사 지하 조사실로 끌려가, 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재가종무원으로부터 죽음을 느낄 만큼 폭행과 린치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지 오늘로 열흘째가 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잘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은 백주대낮의 납치 감금 및 폭력사태에 경찰이 침묵하는 일이다. 경…
현 총무원장은 불출마 선언하고
차기 원장선거 공정관리 나설 때

20년 전인 1994년, 조계종은 종권을 독점하고 종권에 부화뇌동한 무리들의 동조로 3선까지 강행한 총무원장을 혁명으로 몰아내고 종단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한 이른바 ‘종단 개혁 불사’를 이뤄냈다. 그 후로 꼭 20년이 지난 현재 조계종의 모습은 어떠한가. 극소수 중앙종회에서 총무원장을 선출하던 기존의 제도를 더 …
율장정신 내세워 세워진 종단에서
율장이 어쩌다 천덕꾸러기가 되었을까

“그것은 율장에 어긋난다. 그러므로 불법이고 인정할 수 없다.” 요즘 조계종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율장에 어긋나는지 여부를 놓고 이견이 속출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율장이란 부처님이 제정한 계율을 기록한 문헌 일체를 일컫는 말로 삼장의 하나에 속하는 신성한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
“불교방송 내홍엔 종단정치프레임 작동
진행자스님들 싸움서 자유롭게 해드려야”

불교방송(BBS) 파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 끝이 어디일지, 얼마나 더 상처를 입어야 끝날지 현재로서는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 불교방송이 겪는 내홍은, 표면적으로는 불교방송 이사장과 사장의 대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대립의 흐름 속에 오는 10월로 다가온 조계종 총무원장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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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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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종 시인의 당진편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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