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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문화ㆍ예술 우봉규 연재소설 백산(白山)의 연인
우봉규 연재소설 “백산(白山)의 연인”4
1941년 12월 일제는‘노무조정령이라는 법을 선포하였다. 일본이 원하면 언제, 어느 때, 누구든 징발하기 위해서였다. 오직 일본을 위해 마소처럼 잔인한 노역을 감당할 노예가 필요했던 것이다. 조국을 운운하며 나라 타령을 하던 양반들은 비켜갔다. 그러나 풀뿌리 죽 한 사발에 목숨을 구걸하던 사람들은 동서남북으로 …
우봉규 연재소설 “백산(白山)의 연인”3
명장산 중턱. 뱀 꼬리처럼 꼬부라진 산길. 옥아와 이구가 앉아 있었다. 패랭이 꽃밭이었다. 아랫마을을 내려다보면서. 옥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꽃잎 하나를 입에 물었다. 옥아는 이구와 이렇게 둘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었다. 옥아는 일부러 자꾸만 자신의 눈과 마주치려는 이구…
우봉규 연재소설 “백산(白山)의 연인”2
날이면 날마다 뜨는 해가 미운 날들.영원히 오지 않았으면 하는 새벽.방 두 칸의 초가 앞마당이 소란스러웠다. 일구는 어쩔 수 없이 눈을 떴다. 순간적으로 일구의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조선인 사냥’이미 인근 부락에서 자행되고 있었다. 마을 장정 서넛이 끌려갔다는 말을 들은 터였다. 아내의 나이 27세, 그는 3…
우봉규 연재소설 “백산(白山)의 연인”1
1938년 일제의 소위‘국가총동원법’이라는 발포와 함께 <종군 위안부>가 생겨났다. 대대적인 조선 처녀 사냥이 시작된 것이다. 그로부터 1945년 8월까지 약 20만 명의 조선 여성이 일본군의 성노예가 되었다. 아무도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다. 개나 돼지처럼 붙잡혀 능욕을 당하는 그들 옆에는 부모형제…


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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