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불교반에서는 정읍일광사 승천 대주큰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연말연시 축제의 법회를 12월 23일 오후 2시부터 전주교도소 특설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법회에는 재소자 500여명과 스님과 신도 등 30여명이 동참하여 재소자들에게 한해를 마감하면서 불법을 전하고 즐거움과 반성의 시간을 통해 부처님께 지심귀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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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는 원일법사의 진행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승천스님의 법문, 부처님께 올리는 재소자의 발원문,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낭독, 재소자 노래자랑, 샘골은빛종합연예단의 아코디 공연, 가수초청 공연, 노래심사, 이달의 불자상 시상, 올해의 불자상, 노래자랑 시상 순으로 법회를 진행했다.

전주교도소 불교반을 이끌어 가시는 승천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진리를 재소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뜻은 어둠이 있으면 밝은 빛이 오듯이 세월의 참 반성과 참된 마음을 수행해 가면서 이곳이 바로 수행처요, 이곳이 바로 참 나를 발견 할 수 있는 도장으로서 자아반성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년 대법회를 축하하기 위해 태고종의 전북권 승려단체인 마하연승가회의 회원(덕봉암, 도암스님, 성흥사 송월스님, 성덕사 도홍스님, 용봉사 법전스님)스님들이 대거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법회에는 정읍 신선암 지공 스님의 후원과 실상사 신도회 후원, 탑사 진성 스님이 후원했다. 일광사 신도회에서는 500 명의 다과와 떡을 공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