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이 지난 12월 23일 오후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옥수연꽃어린이집에서 자비나눔 동전 전달식을 가졌다.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푼 두푼 직접 모아 전달한 모금액은 약 53만 2천원. 이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연꽃 아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누는 삶을 생활화 하기위한 옥수연꽃어린이집의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생들이 한 해 동안 마음을 담아 모은 100원짜리 동전을 합한 금액이다,

크게보기

크게보기

자라나는 새싹들이 어려서부터 나눔을 생활화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기회로 100원이라는 동전 하나만 본다면 작은 존재이지만, 100원의 작은 정성을 함께 모으면 큰 나눔이 된다는 것을 옥수어린이집 어린들은 직접 체험했다. 나눔에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 전하는 것이야 말로 보시바라밀의 실천이라는 것을 체험으로 알게 하는 산교육에 다름 아닌 것이다.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 스님은 “각박한 사회의 모습에 움츠러드는 이 겨울, 남녀노소를 불문한 각계각층의 나눔 실천으로 어느 해보다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모금액은 전액 조계종복지재단의 만행 동참금으로 전달되어 하루 한 끼의 끼니를 걱정하고, 움츠러든 채 추운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