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12일 일본의 3월 11일 강진과 해일로 인한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피해자의 상처복구를 기원하는 애도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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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
정산 스님은 애도문에서 "일본불교계와의 교류와 우의를 다지고 있는 한국 천태종은 이번 참사의 복구를 돕기 위한 방법을 모색, 인도적인 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애도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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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일본이 3월 11일 오후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과 그에 따른 해일로 인해 일본 열도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그리고 부상자를 비롯해 일본 정부와 국민들에게 한국 천태불자들을 대표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본 불교계와의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는 한국 천태종은 이번 참사의 복구를 돕기 위한 방법을 모색, 인도적인 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또 유가족과 피해 당사자, 그리고 일본 국민들이 하루 빨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일본 역사상 최악의 강진과 해일 피해로 일본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 천태불자들은 일본에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피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지진과 해일로 인해 운명을 달리한 분들의 극락왕생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불기 2555년(2011) 3월 12일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