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국제선원은 불기2565(2021)년 11월 14일 일요일 오후 2시 비로자나국제선원 법당에서 일원 스님을 지도법사로 ‘자비두손회’ 창립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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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두손회’는 불자 농인법회로 부처님의 지혜를 배우고 감사한 마음을 세상에 회향하며 자리이타를 실천하며 모든 생명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단체다. 

전국에 농인을 위한 교회는 200여 곳이나 되는 반면 불교는 농인법회를 여는 사찰이 거의 드물어서 법회가 열릴 때면 해남, 순천, 천안 등에 있는 농인들이  멀리서 법문을 듣고자 2주에 한 번씩 서울의 자비두손회에 먼 걸음을 하고 있다.

‘자비두손회’ 농인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생명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세상을 돕고 세상에 이로운 실천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세상에 회향하는 것을 목표로, 일 년 동안 휴지 줍기 산행을 하며 환경을 보호하고, 금강에 환경살리기 운동을 하며 생태계와 생명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농인들이 도움을 받는 사람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자비두손회’를 이끌고 있는 일원 스님은 중앙승가대 학인시절 농인포교 단체 '원심회'와의 인연으로 2015년부터 농인포교를 하고 있다. 법회는 비로자나국제선원에서 한 달에 두 번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자비두손회’는 지난 2020년 11월 14일에 창립되었으며 전국 지방에서부터 많은 농인들이 법회에 참여하고 있다.

일원 스님은 “<함께 행복한 세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비두손회’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편이 되어 따뜻한 동행자가 되고 세상의 모든 어려운 이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평등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실천하고자 한다”면서 “언젠가는 농인을 위한 법당건립을 발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