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6월 17일 '불교신앙의 현황과 템플스테이' 주제 세미나도

올해 한일(韓日) 불교문화교류대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평간사에서 열린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동경 진언종 대본산 평간사에서 37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개최한다고 4월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일 양국의 불교문화 교류와 사회복지사업, 학술교류 등을 통한 불교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 100여 명, 일본 100명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 자승 스님, 이사장 회정 정사, 부회장 춘광.홍파.성문 스님,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장 후지타 류죠 스님, 이사장 니시오카 료코 스님 등 양국 불교계 대표들은 17일 평간사에서 세계평화기원법요식을 봉행하고, '불교 신앙의 다양성(한국불교신앙의 현황과 템플스테이)'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앙승가대 유승무 포교사회학과 교수와 고야산 혜광원 주지 콘도 다이겐 스님이 각국의 불교신앙의 현황과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날 양국의 공동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일 대표단은 세미나에 앞서 15일과 16일 윤왕사와 천초사 등을 순례하고, 18일 오후 6시 카와사키 닛코호텔에서 열리는 환송만찬에 참석해 상호 교류를 다질 예정이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1977년 첫 대회 이래 1980년부터 1982년을 제외한 매년 학술대회를 열며 양국 불교계 간의 우의를 다지고 불교문화 교류 방안을 협의해 왔다.